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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패스트리테일링 1분기 매출 14% 증가한 7163억엔

발행 2023년 01월 1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오사카 유니클로 매장

 

中, 日 부진 속 엔화 약세 딛고 해외 19% 성장

원가 상승에 영업 이익 -2%, 순익은 –9%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2022-23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2% 증가한 7,163억 엔(55억8,000만 달러), 영업 이익과 순익은 각각 마이너스 2%와 9.1% 역신장의 1,179억 엔과 850억 엔으로 발표됐다.

 

많이 팔았는데도 이익금은 줄어드는 균형이 무너진 모습이다. 엔화 약세로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난 데다 중국의 코비드 19로 인한 중국 영업 손실이 겹쳤기 때문이다.

 

패스트리테일링의 분기 중 매출은 일본 시장을 커버하는 유니클로 재팬이 6.4% 증가에 그친 2,409억엔, 해외 부문의 유니클로 인터내셔널이 19.3% 증가한 3,578억 엔을 기록했다. 중국 매출은 3.2% 줄었다. 영업 이익은 유니클로 재팬이 5.6% 줄어든 394억엔, 유니클로 인터내셔널이 4.4% 줄어든 572억엔을 마크했다. 유니클로 재팬의 마이너스 역신장은 엔화 약세 영향이 컸고 유니클로 인터내셔널은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부진 탓으로 설명됐다.

 

패스트리테일링은 분기 중 유니클로 인터내셔널의 매출 19% 성장은 남아시아, 동남아, 북미, 유럽 등 중국 본토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특히 한국은 캐주얼 아이템과 니트 제품이 잘 팔려 매출과 이익금 모두 괄목할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중국 시장에서는 코비드 19 제한으로 247개 매장이 문을 닫는 등 손실이 컸지만 제한 조치 해제로 새해 들어서는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로 반전 추세라고 덧붙였다. 중국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부문 매출,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엔화 약세 영향이 컸던 것으로 설명됐다.

 

분기 중 GU 매출은 13.6% 증가한 793억엔, 글로벌 브랜드는 22.4% 증가한 376억엔 실적을 올렸다.

 

패스트리테일링의 오는 8월 말까지 매출 15.2% 증가의 2조6,500억엔, 순익 –15.9%의 2,300억엔 목표에는 변동이 없다.

 


 

패스트리테일링, 3월부터 임금 최고 40% 인상

 

2000년 이후 23년 만에 인상

대졸 초봉 25만5천~30만 엔

 

패스트리테일링은 오는 3월부터 임금을 최고 40%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종업원 임금이 조정되는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 23년 만이다.

 

대졸 초봉이 월 25만5,000엔(248만 원)에서 30만엔(291만6,000원)으로 18%, 1~2년 차는 29만엔(281만9.000원)에서 39만엔(379만원), 기타 직원은 40%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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