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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VF코퍼레이션, ‘잔스포츠’ 매각 검토

발행 2023년 01월 1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사진=잔스포츠

 

반스, -13% 실적 부진에

2년 전 인수한 슈프림도 부담

 

반스, 노스페이스, 슈프림 등을 보유한 미국 VF코퍼레이션이 백팩으로 잘 알려진 잔스포츠(JanSport) 브랜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내정 가격은 5억 달러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검토는 최근 그룹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내년 만기 도래의 9억 달러 차입금 상환 기간 연장 등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설명됐다. 2년 전 21억 달러에 인수한 컬트 스트리트웨어 슈프림도 자금 부담을 가중시킨 요인으로 지적됐다. 잔스포츠는 연간 매출이 1억 달러에서 1억5,000만 달러를 오갔다.

 

VF코퍼레이션은 지난해 2분기 실적 보고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의 할인 판매와 도매 계약 취소 등 어려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1일 마감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줄어든 31억 달러를 기록했다. 노스페이스의 8% 증가한 9억 5,080만 달러에 비해 대표 브랜드인 반스는 –13%의 9억 5,210만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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