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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명품 백화점 ‘쁘렝땅’, 뉴욕 진출

발행 2022년 09월 20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파리 쁘렝땅 백화점

 

맨해튼 원월스트리트에

2024년 봄 오픈 예정

 

프랑스 파리의 명품 백화점 쁘렝땅(Printems)이 뉴욕에 진출한다.

 

뉴욕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원월스트리트(One Wall Street)에 5만4천 평방피트, 2층 공간을 확보하고 오는 2024년 봄 개장 예정으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쁘렝땅의 장-마크 벨라히(Jean-Marc Bellaiche) CEO는 성명을 통해 ‘높은 가시성과 성장 잠재력이 뉴욕 진출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며 지역 소비자들을 바탕으로 강력한 관광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은 쁘렝땅이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들의 명품 수요가 지속될 것에 베팅을 했다고 평했다.

 

쁘렝땅은 뉴욕 쁘렝땅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케어링의 구찌와 생 로랑, 랄프 로렌의 미국 비즈니스 경력을 쌓아온 로라 렌드럼(Laura Lendrum)을 뉴욕 CEO로 선임했다. 파리 유명 디자이너 로라 곤잘레스(Laura Gonzalez)가 디자인 감독을 맡았다.

 

1865년 창립해 1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쁘렝땅은 프랑스에 20개 체인점을 가지고 있다. 오는 11월 20일 카타르 도하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다음 달에는 쁘렝땅 도하(Printemps Doha)가 오픈된다.

 

한편 뉴욕시의 명품 백화점들은 지난 2020년 파산 보호 신청을 냈던 바니스와 니만 마커스의 뉴욕 매장이 잇달아 폐쇄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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