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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그룹 2분기 구원투수는 ‘바나나리퍼블릭’

발행 2022년 09월 0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출처=갭

 

그룹 전체 매출 8% 역신장

바나나리퍼블릭은 9% 증가

 

미국 갭(GAP Inc)그룹이 좀처럼 실적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순매출 -13%, 순손실 1억 6,200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5-7월)에도 순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 줄어든 38억6,000만 달러로 4,9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지난해 같은 분기 손익은 2억5,800만 달러 흑자였다.

 

브랜드별 판매 실적은 올드 네이비가 -13%의 21억 달러, 갭은 -10%의 8억8,100만달러, 애슬레타가 1% 증가한 3억4,400만 달러, 바나나리퍼블릭이 9% 증가한 5억3,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룹 성장을 견인해왔던 올드 네이비와 갭이 슬럼프에 빠졌고 룰루레몬의 대항마로 기대해온 애슬레타마저 맥을 못 추는 가운데 그동안 천덕꾸러기로 여겨져 온 바나나 리퍼블릭의 선전으로 역신장 폭을 줄인 것이다.

 

갭 그룹은 1분기에도 올드 네이비와 갭이 각각 19%와 -11%의 역신장, 애슬레타 4%, 바나나 리퍼블릭은 2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바나나 리퍼블릭 판매 호조는 포스트 팬데믹과 더불어 사람들의 사무실 근무, 각종 소셜 이벤트, 여행이 늘어나면서 슈트, 드레스, 스커트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설명됐다. 갭그룹 브랜드 가운데 가장 가격대가 높아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로 분류된다.

 

갭의 실적 부진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수요 부진외에 상품의 구색 불균형과 오버 사이즈 등의 문제가 겹쳐 2분기에도 39%의 재고 부담을 안고 있다.

 

연말 매출 전망도 한 자릿수 역신장에서 또다시 낮췄다. 지난 7월 소냐 싱갈 CEO 퇴진 이후 후임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불안 요인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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