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의 시련 ‘2년째 중국 땅에 발 못 붙여’

발행 2020년 11월 1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젓가락으로 스파게티 먹는 
중국 여성 광고 화근
중국 소비자 반감 여전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이탈리아 명품 돌체앤가바나(D&G)가 중국 여성 모델이 젓가락으로 스파게티를 어설프게 먹는 장면을 광고물로 내보냈다 중국인들의 불매 운동을 유발했던 사건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2018년 11월 터진 일이다. 2년을 넘겼으니 이제는 용서와 관용이 통할 법도 한데 D&G는 아직도 중국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 보통 때 같으면 중국이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서 어느 정도 손실을 보전하며 때를 기다릴 수 있겠지만 팬데믹 이후 중국 시장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생명줄이 됐다. D&G가 얼마나 속상해할지 상상해 볼 수 있다. 


D&G는 최근(11월 5~1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국제 수입 상품 엑스포(CIIE)에 참가했다. 중국 비즈니스 재개를 알리는 시그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미운 털이 박힌 탓일까. 리치몬트나 케어링은 세련되고 맵시가 나는데 D&G는 유난히 야하다며 비방이 쇄도했다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때문에 알리바바의 티몰 등 대부분 리테일러들이 D&G 상품 취급을 기피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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