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코퍼레이션, ‘슈프림’ 인수

발행 2020년 11월 10일

장병창 , enews@apparelnews.co.kr

매입 금액 21억 달러, 칼라일그룹 등 보유 지분 함께 인수

반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와 함께 핵심 브랜드로 육성

 

 

[어패럴뉴스 장병창 기자] VF코퍼레이션이 스트리트 패션의 ‘샤넬’이라고 불려온 슈프림(Supreme)을 인수했다. 두 회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매매 계약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21억 달러로 추정됐다.

 

이는 사모펀드 칼라일그룹(Carlyle Grop)의 보유 지분 50%와 소액 주주 구드 트너스(Goode Partners) 지분 인수도 포함된다. 올 회계연도 말까지 모든 인수 절차를 마칠 계획으로 슈프림 창업자 겸 CEO인 제임스 제비아(James Jebbia)와 뉴욕 맨해튼 본사 간부진들은 모두 현직에 남게 됐다.

 

VF코퍼레이션은 반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디키즈 등의 브랜드로 라이프스타일 어패럴, 액세서리, 신발 등에서 글로벌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여기에 스트리트 패션의 강자 슈프림을 새 식구로 맞게 된 것이다. 이번 인수 이전에도 이들 브랜들과 정기적인 콜라보레이션 등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다.

 

VF코퍼레이션 스티븐 렌들 회장 겸 CEO는 슈프림이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 직판(DTC) 등 최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슈프림 매출을 오는 2022 회계년도 5억 달러에서 수년 내에 10억 달러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4년 뉴욕 맨해튼에서 출발한 슈프림은 칼라일그룹에 상당 지분을 매각할 무렵 LVMH 그룹의 인수설과 함께 기업 공개설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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