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11월 04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3분기 회복 신호 ‘긍정적’
D2C, 해외 판매서 강세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언더아머가 그동안 실패작으로 평가받아 온 다이어트, 운동 트랙 앱 ‘마이 피트니스 팔(MyFitnessPal)’을 사모펀드 샌프란시스코파트너스에 팔아넘겼다.
5년 전 4억7,500만 달러에 인수해 3억4,500만 달러를 팔았다.
올 들어 룰루레몬이 홈 피트니스 ‘미러’를 5억 달러에 인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홀가분해졌다며 핵심 사업에 역량을 모으라는 분위기다.
언더아머는 최근 몇 년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2분기 팬데믹까지 겹쳐 매출이 7억 760만 달러, 41%나 떨어졌지만 3분기에 들어서며 기력을 되찾는 모습이다. 매출 14억3,000만 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정상을 되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도매가 7% 줄어 8억3,000만 달러인데 비해 소비자 직접 판매 (D2C)는 17%가 늘어난 5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의류 매출이 6% 감소한 9억2,700만 달러로 다소 부진했지만 신발이 29% 증가한 2억9,900만 달러, 액세서리가 23% 증가한 1억4,500만 달러로 만회가 됐다.
또 북미 9억6,300만 달러로 5% 역신장에 비해 해외 판매가 18% 증가한 4억3,300만 달러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