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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그룹, 판매 부진으로 225개 매장 문 닫는다

발행 2020년 09월 0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1분기 43%, 2분기 18% 역신장

온라인 판매는 95% 증가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의류 그룹 갭(GAP Inc)이 판매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또다시 대대적인 점포 정리에 나섰다. 이미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플래그십 스토어를 정리한 것을 포함해 연내 국내외 225개 매장을 정리하고 내년에도 추가 정리를 강행할 방침이다.

 

지난 8월 1일자로 마감한 2분기(5-7월)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어든 33억 달러로 1분기 21억1,000만 달러(-43%)와 합산을 해도 51억4,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손실액은 6,200만 달러에 달했다.

 

대표 브랜드인 갭이 -28%, 바나나 리퍼블릭은 -52%로 뒷걸음질쳤다. 그나마 올드 네이비가 -5%로 낙폭을 줄였고 애슬레타가 6% 성장으로 선전했다.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속에서도 희망적인 부분은 온라인 판매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95% 증가한 것이다. 갭 브랜드의 경우 오프라인 매출이 48% 떨어졌지만 온 라인 매출이 늘어 -18%로 상쇄할 수 있었다.

 

갭그룹은 팬데믹으로 인한 돌발 변수에 대비해 적극적인 자금 확보에 나서 현금 등 유동 자금을 지난 분기 12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를 추가해 22억 달러로 늘렸다.

 

갭 그룹의 점포 정리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갭과 바나나 리퍼블릭의 국내외 1,643개 점포가 중점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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