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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방글라데시 추월하며 의류 수출 세계 2위

발행 2020년 08월 24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자료: 방글라데시 EPB, 베트남 GSO
자료: 방글라데시 EPB, 베트남 GSO

 

상반기 베트남 131억8천만 달러 방글라데시 123억2천만 달러
방글라데시 ‘비상’… 환율 평가 절하 등 대책 촉구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베트남이 방글라데시를 제치고 중국 다음의 세계 2위 의류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것은 올 들어 지난 6개월간의 실적으로 2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방글라데시의 의지도 집요해 두 나라 간 자리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올 들어 6월 말까지 6개월 간 베트남 섬유 의류 수출은 131억8천만 달러, 방글라데시 기성복(RMG) 수출은 119억2천만 달러로 베트남이 앞서기 시작했다.


방글라데시는 베트남 실적에는 섬유가 포함됐다는 점을 꼬집었지만 방글라데시 실적에 섬유를 포함시켜도 123억2천만 달러에 지나지 않아 8억6,400만 달러가 뒤진다.


지난 2019년 WTO(세계무역기구) 통계로는 방글라데시가 340억 달러 수출로 세계 시장 점유율 6.8%, 베트남은 310억 달러 수출로 점유율 6.2%였다.


방글라데시에는 비상이 걸렸다. 내부 분석을 통해 팬데믹으로 3, 4월 공장 가동이 대부분 중단된 데 비해 베트남은 거의 정상 가동했다는 점을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했다. 예컨대 3월 베트남 수출 16억1,000만 달러에 비해 방글라데시는 전년 동기보다 85.25% 줄어든 3억7,500만 달러에 그친 것이 치명적이었다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연말까지 분발하면 실적을 만회할 수 있다는 수출독려 분위기도 없지 않다. 하지만 소싱 기지를 옮기는 바이어들의 베트남 선호, 베트남-EU의 자유 무역 협정 발효 등으로 방글라데시 수출 환경이 악화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환율을 손봐야 한다는 요구도 크게 늘고 있다. 올 들어 인도 8.8%, 중국 2.8% 등으로 환율이 평가 절하된 데 비해 방글라데시는 0.5%에 그쳤다는 것이다. 하지만 베트남도 0.7% 절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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