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7월 2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사진제공=큐익스프레스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팬아시아 이커머스 물류 전문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올 상반기 對일본 전자상거래 수출 물동량이 작년(2020년) 동기간 대비 44% 증가하며 역대 최다 물량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무려 2.8배(181%) 늘어난 규모다.
팬데믹 이후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다. 올 상반기 동안 소화한 일본 수출 물량은 2019년 전체 물량을 합친 것보다 30% 많고 2020년 전체 물량의 7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구매량이 급등한 KF94 마스크, 손세정제 등 국산 개인방역물품과 생활용품 등의 인기가 여전하고 지난해 주춤했던 화장품, 패션 등이 올해 들어 물량을 회복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2년 간 분기별 실적을 보면 대일본 수출 물량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처리건수는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분기 51%, 2분기 38% 늘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0년 물동량은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해 1분기 86%, 2분기 104%, 3분기 79%, 4분기 60% 늘었다.
큐익스프레스는 물류센터 추가 오픈, 풀필먼트 고도화 및 배송안전망 강화 등 선제적인 조치로 대일본 물량 확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