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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코스타리카 제2방적공장 준공

발행 2022년 08월 1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제2방적공장(Sae-A Spinning S.R.L.) 준공 테이프 커팅

 

美 바이어 니어쇼어링 니즈 전략

내년 하반기에는 제3공장 준공

연간 24,000톤 규모 원사생산시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세계 최대 의류제조기업 세아상역의 지주회사인 글로벌세아(회장 김웅기)는 18일(현지시각)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제2방적공장(Sae-A Spinning S.R.L.)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를 비롯해 로드리고 차베스(Rodrigo Chaves Robles) 코스타리카 대통령, 히메나 친치야(Jimena Chinchilla) 대외통상부 차관, 김진해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 에릭 샤프(Eric Scharf) 코스타리카 투자청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아스피닝(Sae-A Spinning) 제2공장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San José)에서 동남쪽으로 20km 떨어진 카르타고(Cartago) 지역에 위치했다.

 

3만6천 추 규모의 방적공장으로 전 세계적 추세인 ‘ESG 경영’에 발맞춰 수(水)자원 사용 절감을 위한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하고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부여하는 LEED 인증 ‘실버(Silver)’ 등급을 받는 등 친환경 공장으로 준공됐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시장과 생산시설 간의 거리를 더욱 근거리에 위치시키고자 하는 바이어들의 니어쇼어링(nearshoring) 추세에 따라, 코스타리카를 비롯해 중남미 지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웅기 회장 축사

 

이번 제2공장 준공에 이어 제3공장도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갔다.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글로벌세아는 140,000㎡의 부지에 총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기존 1공장(정방기 3만4천 추)과 비슷한 규모의 공장을 2개 더 늘리는 대규모 투자다.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세아스피닝의 생산능력은 기존의 3배로 증가해 연간 총 24,000톤 규모의 원사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글로벌세아는 2015년 4월 코스타리카에 3만4천 추 규모의 원사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의류 OEM 업계 최초로 방적-편직-염색-봉제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실현한 바 있다.

 

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축사에서 “전 세계에서 40개 이상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세아 그룹은 2015년 코스타리카 투자 이후 7년 동안 수백명의 고용 창출을 일으켰고, 카르타고 가족뿐만 아니라 코스타리카의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은 “글로벌 섬유업계의 공급망 개선을 위해 중미 지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이번 원사 생산공장 증설로 미국 시장으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한 CAFTA 면세 혜택을 극대화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과 투자를 통해 중앙아메리카 전역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아스피닝 2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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