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11월 1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나이키키즈, 조던키즈 전용 라인 구축
워크웨어, 액티브웨어 분야도 거래 확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최근 신규 바이어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신규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나이키키즈’, ‘조던키즈’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면서 베트남에 전용 라인을 구축했다. 내년에만 2천만 불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또 워크웨어 전문 브랜드 ‘칼하트’와도 신규 계약을 체결, 202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 태평양물산은 그 동안 다양한 바이어를 통해 워크웨어 생산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칼하트’와의 계약을 계기로 워크웨어 생산 전문업체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액티브웨어 전문 브랜드와 ODM 비즈니스도 준비 중이다. 액티브웨어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인 유일한 분야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바이어와의 거래량을 늘리는 한편 전략적으로 동반 성장이 가능한 신규 바이어와도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신규 카테고리 확장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올 3분기 2,926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셧다운으로 위축됐던 주요 바이어인 갭, 타겟, 컬럼비아 등의 실적이 회복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