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11월 24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사진=자주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지난 2018년 1월 출시한 ‘자주 쓰는 고무장갑’이 누적판매량 140만 개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자주 쓰는 고무장갑’은 ‘고무장갑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깬 제품으로 출시 당시 주방을 세련되게 만들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후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주 담당자는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먹던 과거에는 고춧가루에 물들어도 티가 안나는 빨간색 고무장갑이 실용적이었지만, 김치를 담가 먹는 가정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더 이상 고무장갑이 빨간색일 필요가 없게 됐다”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방과 잘 어우러지는 색상의 고무장갑이 대세가 됐다”고 말했다.
자주는 그레이 고무장갑의 반응이 좋자 다크그린, 라이트 베이지로 색상을 다양화했으며, 기능성에도 집중했다. 단단한 밴딩 처리를 통해 착용 시 흘러내림이나 내부에 물 튐이 없도록 하고 끝에 고리를 부착해 사용 후 건조와 보관이 편리하도록 했다. 특히 사이즈도 23cm, 30cm, 36cm, 37cm 등으로 세분화해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오른손, 왼손 한쪽씩 구매할 수 있는 ‘한 손 고무장갑’도 출시했다. 고무장갑 특성상 한 쪽만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보다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이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