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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대구 동성로·광주 충장로

발행 2022년 10월 31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 거리 퍼레이드. / 사진=광주 동구청

 

부산 광복동 - 핵심 브랜드 연이어 철수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한 달 사이 ‘다이나핏’과 ‘파타고니아’ 매장이 철수했다.

 

‘다이나핏’은 점주가 ‘네파’로 브랜드를 교체하면서, ‘파타고니아’는 본사 요청으로 철수하게 됐다.

 

폐점하는 브랜드는 늘고 있지만, 신규 진입은 쉽지 않다. 상권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들의 매출 비중이 높았다는 점에서 좀처럼 분위기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하반기 들어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럼에도 임대료는 높아 점주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다. 본사들도 시기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ABC마트 등 대형 스포츠 또는 멀티숍 브랜드 정도만 선전하고 있다.

 

 

대구 동성로 - 아우터 매출 폭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매출, 유동객 모두 동반 상승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우선 기온이 내려가면서 판매가가 높은 겨울 아우터 구매가 급증, 매출이 폭발했다. 의류 매장들이 일찍부터 매장 내 겨울 상품 구성 비중을 70% 이상 확대한 게 주효했다.

 

대부분 패션 브랜드의 이달 매출은 전월 대비 40~50% 이상 신장했다. 상위권 매장은 나이키, MLB,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라이프워크 등이 있다.

 

최근 MZ세대 유동객 비중이 높은 상권으로 뉴 컨셉 스토어도 등장하고 있다. KT가 젠지(Gen-Z) 세대를 겨냥한 콘셉트형 통신 매장 '동성로 애드샵(Add Shop)'을 오픈했다.

 

이달 철수하거나 신규 출점한 패션 브랜드는 없다. 내년 춘하 시즌 출점을 검토 중인 브랜드들은 상당수다.

 

‘동성로 축제’도 3년 만에 열렸다. 이번 축제를 마지막으로 옛 대구백화점 본점 앞 동성로 무대가 철거되고 광장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오는 11월 말 완성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명칭을 공모중이다.

 

 

광주 충장로 - 월드페스티벌 효과 톡톡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광주 충장 월드페스티벌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팬데믹 기간을 거쳐 3년 만에 열린 축제인 만큼 유동 인구가 급증했다. 이 기간 방문객은 140만여 명으로, 전성기 시절의 인파가 몰렸다.

 

카페, 식당 등 요식업종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예인 초청 무대, 댄스 경연대회 등 K팝 관련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온 젊은 층들이 자연스레 카페, 식당을 찾으면서 매출이 뛰었다.

 

패션 브랜드 매장 역시 매출 증대 효과를 보았다. 올해부터 진행된 ‘2022 충장 라온 페스타’를 통해 할인 행사를 펼친 패션 브랜드 매장 역시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

 

상권 내 약 70%의 매장이 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특히 ‘탑텐’, ‘스파오’ 등 캐주얼 브랜드가 매출 볼륨을 크게 키웠다. 행사 상품뿐 아니라 매장 내 정상 상품과의 연계 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패션 매장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주를 이뤘으며, 자녀를 위한 중장년층의 소비가 뒷받침됐다.

 

페스티벌의 효과로 10월 마감 매출은 30% 이상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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