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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대 상권 공실률 2분기 연속 감소

발행 2022년 07월 2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명동, 한남·이태원 가장 빨리 줄어

외국인 관광 비자 발급 재개 기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 6대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 2분기 6대 가두상권(명동, 한남·이태원, 가로수길, 청담, 홍대 등) 평균 공실률은 23.7%로 전 분기 대비 1.9% 줄었으며,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감소세가 가장 뚜렷한 상권은 명동, 한남·이태원, 가로수길로 조사됐다. 청담, 홍대, 강남 일대는 큰 변화가 없다.

 

팬데믹 기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명동은 올 들어 회복 기미가 뚜렷하다. 1분기 공실률이 57.2%에서 2분기에 52.5%로 줄었고, 화장품, 패션 편집숍 등이 줄줄이 오픈하고 있다.

 

한남·이태원 일대는 빈 매장이 거의 없을 만큼 활기가 돈다. 1분기 16.1%에서 2분기 10.8%로 5%p 이상 하락, 조사 상권 중 공실률이 가장 낮았다. 최근 미닛뮤트, 에스프리 익스피리움 등 명품부터 뷰티까지 신규 오픈이 활발하다.

 

 

주요 상권의 유동 인구 증가세도 뚜렷하다. 주요 상권별 지하철역 하차 인원을 분석한 결과, 5월 기준 명동과 한남·이태원 역 하차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늘었다. 홍대, 강남 등의 지하철역 하차인 원도 25% 이상 증가했다.

또 삼청동을 비롯 서촌, 북촌 상권의 회복도 기대된다.

 

종로구 삼청동은 중국 사드 사태로 인한 관광객 감소 및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 떠나는 현상)으로 인해 2010년대 중·후반부터 상권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청와대 개방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 MZ세대의 방문이 늘고 있으며, 이건희 컬렉션 등 유명 전시회 효과도 누리고 있다. 리테일 신규 출점도 증가, ‘논픽션’ 플래그십 스토어, MZ세대를 타깃으로 명품과 온라인 게임을 접목한 ‘이마트24’ 팝업스토어 등이 오픈했다.

 

쿠시먼앤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 비자 발급 재개 및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등으로 관광객 유입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관광 중심의 상권들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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