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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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남문 |
수원 남문 - 봄 신상품 판매 오름세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 2월 연속 전월대비 20~30%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남문은 3월에야 2월 대비 20% 오름세를 보였다. 방문객도 20% 이상 증가했다. 전년 대비는 10~20% 빠진다.
중가 여성복 매장 점주는 “2월은 월세를 어떻게 내야할 지 걱정하는 곳들이 다수 있을 만큼 최악이었는데 3월 기온이 풀리며 비어있던 커피숍, 전통시장이 다시 사람들로 채워지고 의류 매장의 봄 재킷, 점퍼류 수요가 올라와 살짝 숨이 트였다”고 말했다.
의류구매는 아직 세트구매보다 단품구매가 많고, 주말보다 평일 고객유입이 많다.
3월 상권변동은 거의 없고, 임대료도 마찬가지다. 신규 오픈 점은 보세매장 2곳(내추럴브러쉬, 테라스)을 한 매장으로 통합해 이전 오픈한 것이 전부다.
철수 매장은 1개다. 보세골목에 위치해있던 77, 88사이즈 보세의류매장이 철수했다. 공실매장들은 옷, 슈즈 등을 중심으로 움직였던 단기임대(깔세)도 들어오지 않고 여전히 비어있다.
대전 은행동 - 주말 유동인구 증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3월은 2월 대비 10~20% 개선되긴 했으나 2월이 크게 휘청했던 것을 감안하면 나아졌다고 보긴 어렵다. 작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고 코로나 이전대비는 30% 빠진다.
유동인구는 기온이 올라가며 조금씩 늘기 시작해 주말 기준 20% 더 발길이 이어졌다. 평일은 아직 한산하다. 20대는 전보다 줄고, 10대가 더 늘어 구매단가 상승이 쉽지 않았다. 대부분 식당, 커피숍 등을 찾고 패션 구매는 목적성이 아닌 나온 김에 둘러보는 정도로 구매로 이어지기 쉽지 않았다. 2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2~3월 신규 오픈은 마라탕 등 먹거리 쪽만 있었고 오픈 준비 중인 매장도 레스토랑이 들어올 예정이다. 부진이 길어지며 대여섯 개 매장이 접었고, 이달도 추가 종료가 예상된다.
임대료는 변동이 있다. 유동인구와 매출 컨디션 하락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및 신규계약 매장들의 월세가 대체로 20~30% 인상됐다.
충주 성서동 - 공실 늘고, 매장 이동 많아져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3월에는 상권의 중심 고객인 중장년층의 실제 구매가 이뤄지면서 매출이 전월 대비 소폭 신장했다. 브랜드별 고정 고객 대상 이벤트 등의 홍보 활동이 도움이 됐다.
상권 내 공실이 늘어나면서, 더 나은 컨디션의 점포로 이동하는 점주들이 늘었다.
이마트 앞으로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면서 신 상권이 형성,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이 많이 개설됐었지만, 지금은 6~7곳이 문을 닫았다.
‘블랙야크’ 매장은 현대타운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현대 상가로 매장을 옮기고, 이 자리에 제 1로타리에 있던 ‘K2’가 들어섰다. 제 1로타리에도 공실이 늘고 있다. 최근 ‘와이드앵글’ 매장이 철수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유동 인구는 늘었다. 이들은 실제 입점 고객으로 이어지지 않아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다. 클라우드, 현대 배터리 공장이 있는 공업 단지 서충주에서 넘어오는 이동객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