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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홍대·신사동 가로수길·강남역

발행 2022년 03월 14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신사동 가로수길 / 출처=어패럴뉴스

 

신사동 가로수길 - 신사동과 압구정 유동객 편차 커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이달 1일 방역 패스가 중단되고 기온이 오르며 유동객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상권 위치에 따라 유동객 편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메인 로드와 세로수길로 나뉘었다면 최근에는 메인 로드를 중심으로 압구정 일대와 신사동 일대로 분리, 상권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메인 로드는 여전히 침체, 공실 매장은 중대형 매장 포함 총 22개에 달하며 수년째 공실 상태 매장도 상당수다.

 

반면 가로수길 메인 로드 오른편(신사동 방향 기준)부터 신사역(지하철 8번 출구) 사이 세로수길은 MZ세대 유입이 크게 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이 일대는 공실 매장이 드물고, 현재 매장 오픈을 위해 신축 중이거나 리모델링 중인 건물도 상당수에 달한다.

 

주로 쇼핑보다는 먹거리(주점, 카페, 레스토랑)나 즐길 거리 중심으로 재편 중이다.

 

나이스웨더, 곳간, 플래쉬 커피, 옐로우 바스켓×노티드, 세컨드포레스트, ETOILE 등 유니크한 컨셉 스토어나 F&B로 쏠림이 심하다.

 

그럼에도 불구 세로수길에 위치한 패션 매장 중 젠틀몬스터, 아더에러, 조던 서울 등은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최근 F&B 이외에 포토숍 전문 매장이 4곳, 전자담배, 마스크 전문매장, 폰케이스 전문 매장 ‘케이스티파이’ 등 킬러 콘텐츠 매장도 눈에 띄게 늘었다.

 

 

홍대 - 서교동·망원동 유동객 증가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대기업의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으로 재편된 홍대역 인근은 유동객이 크게 늘지 않았지만, 연남동과 서교동, 망원동 등 홍대에서 뻗어 나간 인근 상권은 유동객이 늘고 있다.

 

홍대입구역 대로변의 삼성전자, 카카오프렌즈, 네이버 라인프렌즈, 무신사스탠다드, 나이키, 아이다스 등 대형 직영점은 주말 매출이 꾸준한 편이나 여전히 2019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았던 탓에 코로나 이전 수준의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연남동과 망원동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젊은 세대의 유입이 더 늘고 있다. 평일 저녁은 물론 주말에 사람이 몰리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 공실률도 지난해 최고 4%대에서 현재 1%대로 크게 줄었다. 홍대입구역 공실률은 건물 매각, 리뉴얼 공사 등이 많아 작년보다 공실률이 늘었다.

 

버거킹, 엔제리너스 커피,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작년 문을 닫은 식음료 매장에, 주로 패션 매장이 들어서고 있다. 지난 8월 ‘오닐’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했고, SPA ‘탑텐’이 도심형 복합매장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강남역 - 계절 바뀌는데 ‘목적 구매’ 없어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유동 인구가 크게 줄어들면서 상권 분위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체감하고 있다.

 

매장으로의 유입되는 고객 수도 절반 수준이다. 특히 2월 말까지 이어진 추위로 인해 목적 구매가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유동인구도 줄어든 영향도 크지만, 계절 변화에 따른 목적 구매가 없어 분위기가 더 가라앉아 있다”고 말했다.

 

신학기 특수도 없는 상황이다. 설 연휴 이후 3월 초까지 신학기 특수로 신발이나 가방 판매가 활발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방문객 수가 워낙 낮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상권의 변화도 크게 없다. 강남역에서 논현역으로 이어지는 중심 도로에는 신규 진출이 없어 공실률이 여전히 높다. 뒷골목에 형성된 보세 매장들도 문을 닫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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