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광주 충장로·대구 동성로·부산 광복동

발행 2021년 10월 04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대구 동성로 / 출처=어패럴뉴스

 

광주 충장로 - ‘컨버스’, ‘코닥’ 오랜만의 신규 오픈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코로나에 대한 심리적 두려움이 크게 줄고, ‘위드 코로나’를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연히 감지되고 있다. 여기에 추석 전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9월 한 달 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매장별로 50~70%까지 매출이 상승했다. 하지만 2019년 수준에서는 20% 가량이 여전히 밑돈다.

 

오랜만에 대형 매장 오픈이 있었다. ‘컨버스’가 충장로 2가 핵심 위치에 대형 직영점을 최초로 냈고, ‘코닥’도 문을 열었다. 최근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들로, 상권의 활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여전히 스포츠, 아웃도어 판매가 가장 활발하지만, 이전과 다른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지역 가두상권의 경우 통상 보세 매장이 경기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보세 매장의 매출이 늘기 시작하면, 경기가 저점을 지나 회복기로 전환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런데 최근 충장로 일대 소규모 남성복 보세 매장의 매출이 늘고 있다. 소위 MZ세대로 불리는 10~20대 남성층의 의류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신상품 입고 지연에 따른 우려가 일부 의류 매장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슈즈멀티숍이나, 신발 비중이 큰 스포츠 매장은 영향이 덜한 편이다. 상권 관계자는 “코로나로 떨어진 집객력이 문제지, 물량 문제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대구 동성로 - ‘나이키’, ‘뉴발란스’ 매출 가장 높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9월 한 달 매출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동객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모습이다. 대구는 확진자가 많지 않은 데다, 국민지원금도 풀리면서 오랜만에 활기를 띄었다.

 

현재 대부분 매장이 8월 말부터 가을 신상품으로 전면 교체, 추동 제품 판매가 활발했다. 신상품 입고가 가장 빠른 SPA ‘자라’ 매장은 연일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스포츠 ‘나이키’, ‘뉴발란스’ 매장의 매출이 가장 높았다. 이외 원더플레이스, 어라운드더코너 등 편집숍도 오랜만에 고객들로 붐볐다.

 

신규 오픈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엄브로’와 ‘세르지오 타키니’가 신규 오픈했고 현재 2~3개 유명 브랜드가 대리점 및 직영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올 추동 시즌에는 브랜드 교체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부산 광복동 - 재난지원금 특수 효과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재난지원금 지급과 추석 연휴까지 특수가 이어지면서 상권 분위기가 모처럼 활발하다.

 

상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9월 2주차부터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해 추석 연휴를 지나 9월 말까지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광복동 상권은 부산 내 최대 가두상권으로 재난지원금을 의도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적게는 20~30%에서 많게는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매장도 있다.

 

한 관계자는 “작년에는 워낙 매출이 안 좋았던 시기라 초대박까지는 아니지만 모처럼 유동인구와 매출이 늘어나면서 상권 분위기가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직영점 등 일부 매장들은 재난지원금 사용이 안 돼 이러한 특수를 못 누리고 있다.

 

상권의 신규 오픈이나 폐점 소식은 거의 없다. 신규 진출이 없다 보니 공실은 그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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