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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재도약 시동

발행 2021년 08월 1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홈플러스 외관

 

오프라인 거점화, 온라인 육성

주요점 패션 테넌트 리뉴얼 착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홈플러스(대표 이제훈)가 재도약에 나섰다.

 

지난해 4개(안산, 둔산, 대구, 가야) 점포를 매각, 자산 유동화로 약 1조3천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홈플러스는 상품 차별화, 오프라인 점포의 전반적인 환경개선 및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 다양한 공간 구성, 오프라인 점포를 거점으로 한 온라인 성장 등 핵심 전략을 재정비,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지난 5월 이제훈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홈플러스는 지난달 상품 차별화를 위해 상품부문을 2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점포에 방문할 이유와 상품을 사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해서다. 각 부문장 총괄 아래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강화해나간다.

 

오프라인은 주요 점포의 ‘홈플러스 스페셜’ 전환과 기존 점포 리뉴얼, 체험 및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 등으로 고객 유입을 늘린다. 스페셜은 슈퍼마켓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점포다. 스페셜 매장은 20개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도 원주점, 인천 청라점을 시작으로 전환매장을 순차적으로 늘려간다.

 

테넌트 매장 업그레이드도 활발히 진행한다. 패션 부문의 경우 올해 대형점부터 중소형점까지 10개 점포를 대상으로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병점점에 이어 이달 10일 의정부점 리뉴얼(아일랜드 매장)을 마치고 오픈했으며, 영등포점도 추석 이전에 리뉴얼을 완료한다. 파주 운정점도 여성, 유아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10평대 매장을 줄이고 ‘탑텐’, ‘폴햄’ 등 메가숍 개념의 넓은 매장 구성을 늘려가고 여성, 캐주얼을 중심으로 가져가며 새로운 콘텐츠 MD도 늘려가고 있다.

 

최근 아일랜드 MD 리뉴얼을 마친 의정부점도 여성과 스트리트 캐주얼을 강화했다. 여성복 11개(어덜트: 올리비아로렌, 올리비아하슬러, 에이렌, 막스카라, 블로스문/영: 미니마리, 르피타, 스테파니, 에이앤미, 포커스, 꾸즈), 캐주얼 4개(프로젝트엠, 서드케이, 노비오&노비아, 더블제이디)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원활한 리뉴얼을 위해 자체 시설 투자는 물론 면적 확장 브랜드 대상 일부 인테리어 비용 지원, 유연한 유통 마진 적용 등 상생 차원의 투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테넌트 활성화를 위해 잡화 파트에서 시도한 리퍼브샵(반품이나 리퍼 상품 판매 숍) ‘그리니’처럼 공실을 채우고 점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발굴 및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부산 감만점, 인천 숭의점에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리퍼브샵을 구성한 이후 하이퍼(식품류) 매출이 오르는 집객효과를 확인해서다. 화장품, 유아동 등 셀프존(계산대 안쪽) 위주로 위치해 있던 MD도 프리존(계산대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효율을 높인다.

 

체험 및 생활밀착형 서비스는 작년부터 적극 확대하고 있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창고 서비스(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 옥상 풋살 경기장 조성, 전기차 충전소(2023년까지 전 점포 2000개 설치) 등을 구성, 고객들의 유입을 꾸준히 유도한다.

 

온라인 부문은 재작년부터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당일 배송, 즉시 배송(홈플러스익스프레스 1시간 내 배송) 등의 배송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30%(회계기준) 증가했다. 올해도 모바일쇼핑 편의성과 배송시스템 업그레이드 투자를 더욱 강화하며 온라인 매출 비중을 전년의 2배 수준까지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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