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탐방 - 패션그룹형지 ‘까스텔바쟉’ 죽전점
골프웨어만 13년…오픈 두 달 만에 월 매출 1억

발행 2015년 05월 22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노세일에도 재구매율 높고 연령층 폭 넓어 … 청신호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올 봄 런칭한 골프웨어‘까스텔바쟉’이 오픈 한 두 달 만에 1억 매장을 다수 배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가두 매장 중 6개점이 1억을 달성한 데 이어 초기부터 재구매율이 높고, 정상 판매 가 호조를 보이는 등 청신호가 잇달아 켜지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죽전패션타운 2층에 자리하고 있는 죽전점 역시 4월에 1억원을 달성한 우수 매장 중 한 곳이다. 5월에는 2억원에 가까운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20일 현재 예상하고 있다.

골프웨어치고는 크지 않은 20평 규모의 이 매장은 지난 3월 1일 브랜드를 교체하며 문을 열었다. 이 곳의 전성찬 점주는 골프웨어 매장만 13년 간 운영해 온 베테랑으로, 거쳐 온 브랜드만 7개에 이른다.

전 점주는 “신규 브랜드라는 점 때문에 가을 시즌은 돼야 안정세에 들어갈 것으로 봤는데, 예상보다 고객 반응이 매우 빨랐다. 고무적인 것은 오픈한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재구매 비중이 꽤 높고, 내방 고객의 구매율도 높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까스텔바쟉’은 실용적인 가격을 제안하는 대신 노세일이라는 영업 원칙을 세웠다. 이중가가 일반화된 가두 상권에서 저항감을 우려했지만, 예상 외로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전 점주는“한번 구매한 고객이 다시 찾아오고, 입소문을 전해들은 고객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사례가 늘면서 매장 현장에서의 자신감도 매우 커졌다. 오랫동안 골프웨어를 판매해 왔지만 참 오랜만에 신나게 일하고 있다”고 했다.

주 구매층이 특정 연령대에 몰리지 않고,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다는 점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대목이다. 기존 볼륨 골프웨어는 중장년층의 쏠림 현상이 심했는데, 컬러와 디자인을 차별화한 결과 젊은 층의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죽전점은 이 분위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단골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과 SNS 홍보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이니만큼 본사와 자주 소통하며, 현장의 소식을 전달하고 협조를 구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점주는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해 온 경험으로 볼 때 가격을 고수하고 브랜드에 대한 프라이드를 심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 까스텔바쟉은 그런 면에서 매우 큰 가능성이 있음이 확인됐고, 현장에서의 판매력을 최대한 활용해 함께 키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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