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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 그라운드’ 열고 MZ 품는다

발행 2023년 02월 2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 아이코닉 홀 전경

 

2,700평 규모, 지역 반영 MD 선봬

‘샘바이펜’과 협업으로 공간 구성

상반기 中 해외패션관 리뉴얼 예정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세계는 지난 23일(목),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 약 2,700여평(8,879㎡) 규모로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 그라운드(HYPER GROUND)’를 열고 백화점 최초 · 지역 단독 브랜드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앞세워 MZ고객 잡기에 나섰다.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는 최고를 뜻하는 하이퍼(HYPER)와 공간을 뜻하는 그라운드(GROUND)를 더한 것으로 ‘고객의 즐거움과 스타일을 업(UP) 시켜주는 최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공간을 구성하는 47개 브랜드 중 20개를 지역 단독 신규 브랜드로 채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MZ 여성 고객의 높은 팬덤을 보유한 ‘이미스’, 남성 컨템포러리 ‘포터리’, 글로벌 휴대폰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 등을 소개한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하이퍼 그라운드 그랜드 오픈 전인 작년 12월, 서울에서 인기를 입증한 브랜드 ‘웍스아웃’과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을 먼저 소개하며 부산·경남 지역 MZ고객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 아이코닉 홀 그래피티 월

 

하이퍼 그라운드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아이코닉 홀(ICONIC HALL)’, ‘마켓스퀘어(MARKET SQUARE)’, ‘팝업스퀘어(POPUP SQUARE)’, ‘갤러리카페(GALLERY CAFE)’ 4개의 서로 다른 공간으로 구성했다.

 

먼저 지하철과 접근성이 높은 메인 출입구인 아이코닉 홀 한복판에 아티스트 김세동(SAMBYPEN)이 직접 그린 ‘그래피티 월(GRAFITY WALL)’을 세우고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한다. 또 ‘HYPER GROUND’의 네이밍을 그래픽 아트웍으로 재해석, 실내 연출물까지 확대 활용하고, ‘HYPER GROUND’가 새겨진 키링 굿즈를 제작해 구매 고객들에게 증정한다.

 

트렌디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공간인 마켓스퀘어는 갤러리를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매장 앞 집기물을 최소화해 동선과 매장의 구분을 없애고 상품을 마치 작품처럼 ‘전시’하는 등 한 편의 전시회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

 

갤러리 카페는 LED 파사드와 메탈 소재를 활용,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다. 특히 천장으로부터 쏟아지는 조명은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 럭셔리 부티크숍 카페 못지 않은 분위기를 낸다.

 

팝업스퀘어는 이동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갤러리카페와 마켓스퀘어 사이에 위치,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 박순민 상무는 “올 상반기 중에는 해외패션관 리뉴얼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리뉴얼을 통해 MZ 소비 트렌드를 관통하는 감도 높은 콘텐츠로 새로운 백화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 그라운드 오픈을 기념해 센텀시티점 단독 상품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이미스, 미스치프 등은 단독 상품을 선보이며, 신세계백화점 대표 캐릭터 푸빌라도 인기 캐릭터 펭수와 함께 센텀시티점을 찾는다. 3월 1일부터 한 달간 푸빌라X펭수 포토존, 펭수 굿즈 등을 선보이고 3월 9일에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펭사인회(펭수 사인회)도 진행한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 마켓스퀘어

 

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 팝업 스퀘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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