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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무역센터점 면세점 개장 효과

발행 2019년 06월 2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영업면적 줄었지만 실적은 상승
외국인 증가, 경기권 소비자 흡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면세점 개장 효과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 1~5월 무역센터점의 외국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36.9% 늘었고 동기간 외국인 고객 수는 29.1% 증가했다.


무역센터점에는 백화점(지하1층~7층)과 면세점(8~10층)이 함께 들어서 있다.


중국인 외에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이 백화점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올 1~5월 일본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1% 늘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태국(51.6%), 유럽(50.4%), 중동(49.7%) 등도 크게 늘었다. 중국인 매출은 같은 기간 24.1% 신장했다.


외국인 고객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면세점 오픈으로 영업면적이 20.5%(5만3,226㎡·1만6,101평 → 4만2,307㎡·1만2,798평) 줄었지만, 올해 누계 매출은 오히려 3% 가량 신장할 것으로 현대 측은 예상하고 있다.


조광모 무역센터점 판매기획팀장은 “무역센터점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1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 측은 면세점과 백화점의 상품 구성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면세점은 명품·잡화·기초화장품을 주력으로, 백화점은 패션·뷰티·리빙·식품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외국인 매출(올 1~5월)을 살펴보면, 패션(78.1%), 색조화장품(88.9%), 식품(101.3%)등이 큰 폭 신장했다. 구매 고객의 절반 가량은 밀탑, 다정한 떡볶이, 삼송빵집 등 특색 있는 F&B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면세점의 공동 마케팅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백화점 또는 면세점에서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할인권 등을 제공하면서 교차 소비가 늘었다.


면세점 오픈 이후 원거리에서 찾아오는 내국인 ‘원정 쇼핑족’도 늘었다.


무역센터점에서 10km 이상 떨어진 과천, 안양, 성남, 광교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 매출이 지난해보다 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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