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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빌더 ‘대명화학’… 계열사 구조 정리

발행 2021년 01월 1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박부택 대표 퇴진, 9개 법인 체제 정비  

손자회사 독립성 부여, 책임 경영 강화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대명화학(회장 권오일)은 어센틱브랜즈코리아, 리베르, 키르시 등 3개 자회사 법인을 맡아 온 박부택 대표가 이달 말 사임함에 따라, 구조 정리에 들어갔다. 대상은 3개 자회사와 6개 손자회사다.


대명화학은 3년 전 ‘피스워커’의 어센틱브랜즈코리아(ABK, 구 피더블유디)를 시작으로 온라인 마이크로 브랜드들을 줄줄이 인수해왔다. 잠재력은 있지만 자본력이 부족하거나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들을 발굴해 육성하는 일종의 컴퍼니 빌더 사업을 펼쳐 온 것. 


그 중심에 박부택 대표가 있었고, ABK, 리베르, 키르시 등 3개 자회사와 퍼스트매니지먼트, 베이스먼트랩, 참스, 벤엔데릭 등 6개 손자회사까지 규모가 커졌다. 

 

 

 


대명화학은 이들 계열 회사를 이끌어 온 박 대표가 이달 말 물러남에 따라 각 손자회사들의 독립성을 강화한다. ABK와 리베르 2개의 자회사가 맡아 온 사업을 손자회사들에 흡수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ABK가 운영해 온 피스워커, 가먼트레이블, 애드오프 등 3개 브랜드는 손자회사로 흡수된다. ‘피스워커’는 퍼스트매니지먼트가, ‘가먼트레이블’과 ‘애드오프’는 베이스먼트랩이 각각 맡는다. 퍼스트매니지먼트는 한창호 대표, 베이스먼트랩은 윤영빈 대표 체제가 된다.


또 다른 자회사 리베르는 3개 물류창고와 수제화 ‘바나나핏’, 오프라인 편집숍 ‘아카이브랩’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제화 ‘바나나핏’ 사업과 물류창고는 ABK의 자회사(퍼스트매니지먼트, 베이스먼트랩)로 이관된다. 

 

 

'메종미네드'
'메종미네드'

 


퍼스트매니지먼트는 물류 1창고를 운영하고, 물류 2,3창고와 ‘바나나핏’은 베이스먼트랩이 맡는다.


리베르의 자회사인 참스, 벤엔데릭, 솔레이서울은 각각 독립체제로 강요한, 허웅수, 강대헌 대표가 맡기로 했으며, 아조바이아조는 대명화학의 또 다른 자회사인 월드와이드브랜즈의 권창범 대표가 맡는 것으로 논의 중이다. 월드와이드브랜즈로 흡수시킬지 별도 운영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계열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편집매장인 ‘아카이브랩’은 대명화학의 또 다른 자회사인 대명월드패션이 위탁 운영하고 있어 당분간 기존 체제를 유지한다. 

 

 

'키르시'
'키르시'

 


키르시, 키르시포켓, 키르시블렌딩 등 3개 브랜드를 전개 중인 키르시 법인은 ‘코닥’을 전개 중인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이준권 대표가 맡게 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 역시 대명화학이 투자해 2019년 설립된 회사다. 현재 ‘코닥’을 전개 중이며 오는 3~4월 ‘폴라로이드’와 ‘디아도라’를 온라인에서 런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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