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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 헬스케어 분야 사업 확장

발행 2020년 11월 10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에이플러스 클린업 마스크
에이플러스 클린업 마스크

 

 

마스크 등 브랜드 런칭 잇달아

의약외품 규제 풀리며 해외 진출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패션업계가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마스크,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 케어 분야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로 불안감이 더욱 커지며 개인위생,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고, 관련 상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움직이고 있는 것은 마스크 출시다. 올해 대기업부터 중소업체까지 상당수 브랜드가 천 마스크, 덴탈, 보건마스크 등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 출시에 가세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LF, 신세계인터내셔날, 제이씨패밀리, 랩코리아 등이 자사 브랜드 상품에 마스크를 추가했고 위비스(별도법인 위케어코리아), 동광인터내셔날(별도법인 플라터너스), 바이와이제이 등이 별도의 마스크 브랜드를 런칭했다. 


위탁생산 방식의 구색 상품 차원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체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곳도 늘고 있다. 


쌍방울, 비와이씨 등 주요 속옷업체들뿐 아니라 동광인터내셔날, 위비스 등 일반 패션기업들도 자체공장 마련과 기계설비 투자를 하고 있다.

 

 

위비스 '지코드'
위비스 '지코드'

 


신천지발, 이태원발, 광화문발 급속도 확산이 지속되며 마스크 수요가 계속 이어졌고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새로운 바이러스 위험 불안,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가 여전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 10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 마스크 수출 규제를 폐지하고 판로 지원, 규격 신설 등에 나서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 중인 해외 공략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이미 시장이 포화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전 업종에서 마스크 사업에 뛰어들며 국내 시장이 포화된 상태라 많은 양의 재고가 축적돼 있고 경쟁과열로 가격할인이 심화되고 있다. 


수출도 규제가 완화되긴 했지만 해외 인증 등의 과정이 쉽지 않아 생각보다 희망적이지 않다.


대부분 미국 수출 FDA(미국 식품의약국) 인증은 있으나, 유럽 CE(COC/DOC)는 품질 규격이 까다로워 국내외 통틀어 C E인증을 얻은 기업이 많지 않다. 당장 유럽 수출 문턱을 넘기 어렵다.


마스크 사업을 시작한 한 관계자는 “미국을 겨냥해야 하는데 우리처럼 마스크 착용이 활발하지 않고 KF94, 덴탈보다 천 마스크를 주로 쓰기 때문에 나가는 물량이 많지 않다. 일본 등 그 외 국가도 마스크 값이 너무 폭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당장은 보유 매장, 온라인 다채널 유통 등 국내 소진에 주력해야 하는 실정이고 출시는 쉽지만 단가도 낮은 품목이라 장기적인 투자가 어렵다면 지속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엔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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