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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이 무너지면 산업이 무너진다’ 
임대료 인하 이어 이번엔 패션 업체 점주 살리기 나서

발행 2020년 03월 0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점주 부담 덜어줄 실질 지원책 증가 
현금 일괄 지급에 무이자 상환 대출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패션업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물결이 일고 있다. 


초기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지원을 넘어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보유 매장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수수료 조정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는 기업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본사도 심각한 매출부진, 생산차질 등을 겪고 있지만 길어지는 코로나 여파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판매일선에 있는 매장에 힘을 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초 인동에프엔이 ‘쉬즈미스’, ‘리스트’ 430여개 매장에 일괄 100만 원씩 지원했고, 스타코퍼레이션이 ‘포커스’ 매장을 대상으로 동 업계 정상 영업실적 평균매출 실적 마이너스 성장률을 반영한 상상자금 지원에 나섰다.


‘지센’, ‘볼빅’ 등 5개 브랜드, 420개 이상 매장을 가동 중인 위비스는 초기 마스크 3만장 특별지원에 이어, 지난달 말 상생 기금 20억 원을 조성해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무이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두는 매장당 500만원, 전문경영인 매장은 300만원을 지원하고 경기 안정 및 매출이 회복된 후 분할 상환토록 할 예정이다. 


또, 한시적으로 사은품과 쇼핑백 등 소모품을 100% 무상 지원하며, 매출이 정상화될 때까지 추가 지원을 계속 검토한다.


‘레노마’, ‘보니스팍스’ 등을 전개 중인 패션플랫폼은 수수료 인상안에 대한 점포 지원을 결정했다. 전 매장의 점주와 매니저를 대상으로 2~3월 매출 판매수수료(3~4월 입금분에 한함)를 1% 인상해 적용한다. 송지오옴므는 지난달 말부터 매장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주간 단위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다.


원풍물산은 보유 매장의 택배비와 부자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던필드는 대구지역 매장에 각 3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발렌시아도 대구지역 매장에 마스크와 격려금 50만원, 전 매장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 구입비 10만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신원, 슈페리어, 신성통상, LF, 지엔코, 디아이플로, 파스토조, 이지오, 워모, SG세계물산 등 다수 브랜드업체가 매장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을 논의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을 위한 기부 릴레이도 이어지는 중이다.


이랜드그룹은 대구시에 10억 원의 긴급 기금을, 영원무역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 원을, 신원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지역 내 방역물품 지원과 긴급 구호물품 지급, 예방과 방역, 긴급생계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그룹의 계열사 동진레저와 지난달 27일 대구·경북지역 의료인 및 방역 요원들을 위해 기능성 의류 1,000점(약 1억원 상당)을 전달했다. 오염 방지를 위해 방호복 내 착용한 의류를 바로 폐기하고 있어 의류구매 부담을 더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필요 의류 지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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