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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사업 계획 - 스포츠/아웃도어/골프
스포츠, 실력파 신규 가세 가장 치열한 한 해, 아웃도어 ‘재정비’… 골프웨어는 ‘점유율 싸움’

발행 2020년 01월 07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휠라
휠라

 

스포츠                          
신규, 토종 브랜드 공격 영업
데상트 등 회복 여부 관전 포인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해 스포츠 시장은 활기를 띌 전망이다.
스포츠웨어의 일상화와 여성 스포츠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확산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트리트와 레트로 무드의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헤리티지 스포츠웨어에 대한 젊은 층 수요가 커지고 있어 성장 기대도 크다.


여기에 올해 신규 브랜드들이 대거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 스포츠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최근 몇 년 강세를 보이고 있는 ‘휠라’의 행보와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파이더’와 ‘다이나핏’의 활약, 신규 브랜드들의 시장 안착 등이다. 여기에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으로 고전을 겪었던 데상트, 아식스, 미즈노가 어느 정도의 회복세를 보이질도 관심사다.


‘휠라’는 2018년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데 이어 작년에도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브랜드 토털 기준 6,000억 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 역시 전속모델로 방탄소년단과의 마케팅 전략은 물론 어떠한 상품 전략을 내세울지 주목된다.


스포츠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스파이더’와 ‘다이나핏’도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유통망의 지속적인 확대와 마케팅 투자를 통해 점유율을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


‘프로스펙스’와 ‘르까프’ 등 토종 브랜드들의 변화도 지켜볼만하다. ‘프로스펙스’는 레트로 무드의 맞춰 올해 전 상품 로고의 ‘F’로 통일한다.


최근 몇 년 오리지널 라인을 통해 F로고를 선보이면서 반응이 좋아 기대를 걸고 있다. ‘머렐’ 사업을 정리한 화승 역시 ‘르까프’와 ‘케이스위스’ 사업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아웃도어                       
겨울 장사 난항 사업계획 ‘장고’
정통 아웃도어, 고강도 정비 착수


아웃도어 시장은 사업 계획 수립이 전반적으로 늦어지는 분위기이다. 사업의 핵심인 겨울 장사의 결과가 12월말까지도 예측이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겨울 장사가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어 올해 목표치는 보수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되는 점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는 것이다. K2, 블랙야크, 네파, 밀레 등 일반 정통 아웃도어 업체들은 보수적으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는 반면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시티 캐주얼 룩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는 다소 공격적인 움직임이다.


지난해 정통 아웃도어들은 실적이 부진했지만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들은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이다.

 

정통 아웃도어 업체들은 올해 강도 높은 재정비가 예상된다. 2017년 겨울 장사 호조로 시장이 다시 활성화 분위기로 돌아서나 싶었지만 2018년 주춤, 2019년에는 심각한 침체를 보였다. 업계는 올해도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재정비를 통한 안정된 구조 확보와 효율성 증대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디스커버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컬럼비아 등 시티 캐주얼 룩의 아웃도어들은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유통망을 10여개 가량 확대하고 물량도 늘린다는 계획 하에 10% 이상의 성장을 노리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도 15개 이상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몇 년 안정된 성장세의 ‘컬럼비아’ 역시 5~10%의 성장을 보고 있다.

 

 

마스터바니 에디션
마스터바니에디션

 

골프                                 
퍼포먼스 강공 지속, 신규 가세
가두점은 수성과 공격… 세싸움 치열

 

골프웨어 시장은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퍼포먼스 골프웨어의 대표 주자인 ‘타이틀리스트’와 ‘PXG’는 올해도 고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이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는 ‘마스터바니 에디션’도 백화점 중심의 고효율 매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


최근 3년 연간 10% 이상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타이틀리스트’는 올해 역시 1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통은 크게 늘리지 않는 선에서 점당 매출을 늘리는데 주력한다. 작년에 효과가 좋았던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도 확장할 계획이다.


퍼포먼스 골프웨어 중 성장세가 가장 좋은 ‘PXG’ 역시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매장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5~6개 정도만 추가할 계획이며 점포당 매출을 늘리기 위해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마스터바니에디션’은 주요 백화점 점포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10개 매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매장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무난한 유통망 확보가 예상된다.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시장은 유통망 확보를 통한 점유율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핑’과 ‘팬텀’은 유통망을 각각 20개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며, ‘와이드앵글’도 195개까지 매장 수를 확대한다. ‘마코’ 역시 10여개 이상 매장 확장과 공격적인 물량 공급을 통한 점 효율 향상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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