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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한·더뉴한스타일, 국내 신흥 럭셔리 시장 ‘주도’

발행 2020년 08월 2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한스타일닷컴
한스타일닷컴

 

MZ세대 겨냥 영 럭셔리 잇달아 도입
럭셔리 플랫폼 ‘한스타일닷컴’도 성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MSGM, 오프화이트, N21, JW앤더슨 등은 MZ세대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 신흥 럭셔리 브랜드다.


이들의 국내 전개사는 리앤한과 더뉴한스타일. 더뉴한스타일의 한소영 대표와 리앤한의 한창훈 대표가 누나 동생 사이다.


한창훈 대표는 연매출 3조3700억 원대 자동차 부품 기업 성우하이텍 이명근 회장의 둘째 사위로, 성우하이텍 이사를 거쳐 2013년 이엑스알코리아 대표를 맡은 후, 2014년 리앤한을 설립, 이엑스알코리아를 흡수했다.


더뉴한스타일은 해외 브랜드 사업을 위한 법인으로 2017년 신설됐다.

 

한소영 대표는 해외 패션 하우스들과 네트워킹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앤한은 국내 오프라인 사업을 중단한 ‘이엑스알’의 상표권을 보유 중이지만 현재는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이 회사가 처음으로 도입한 브랜드는 벨기에 핸드백 ‘델보’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슈즈 ‘골든구스’다. 인지도는 약하지만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해외 럭셔리를 주로 도입해 왔다. ‘골든구스’는 프리미엄 스니커즈 시장을 빠르게 선점했고, ‘델보’는 보수적인 명품 핸드백 시장에서 뉴 럭셔리를 개척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두 브랜드 모두 국내 시장 안착 후 리앤한과 결별하고 현재 직진출로 전환됐다.


리앤한은 이후부터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도입을 강화하기 시작한다.


프리미엄 편집숍 ‘한스타일’을 통해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고 동시에 MSGM, 온러닝, N21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국내 도입했다.


최근에는 영국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이 런칭한 화제의 브랜드 ‘JW앤더슨’의 전개권을 확보한데 이어 전 세계서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서울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브랜드 태생지인 영국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은 지난 6월 말 갤러리아 백화점에 오픈했다.


이외 한스타일 청담, 현대본점, 한스타일 온라인몰에서만 판매 중이다.


초반 반응은 뜨거웠다. 2030세대의 관심과 구매력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자 모양의 캡백 미니 크로스백, 체인 로퍼, 로고 벨트 토트백, 로고 반팔 티셔츠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하반기 코트, 트렌치코트를 강화하고 내년에는 남성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MSGM’은 볼륨 중심에서 효율로 전환된다. 지난 3~4월 현대 판교, 천호점을 철수했고 신촌점은 정상 매장에서 팝업 스토어로 교체됐다. 현재 10여개 매장만 운영 중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2000억 원에 달했다.


‘N21’은 LF에서 리앤한으로 전개사가 바뀐 이후 인지도가 급상승하며 실적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매장 12개점을 확보했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랫폼 ‘한스타일닷컴’은 올 들어 매월 신장중이다.


지난해 말 이탈리아 럭셔리 슈즈 ‘아쿠아주라’를 도입,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아시아 첫 부티크 매장도 개설했다. 이외 필립모델, 프리미아타 등 프리미엄 스니커즈 브랜드도 상당수 보유 중이다.


더뉴한스타일은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런칭한 명품 스트리트 캐주얼 ‘오프화이트’를 도입했다. 또 아울렛 편집숍 브랜드 ‘에이치 어반 오아시스(H Urban Oasis)’를 운영 중이다.


‘에이치 어반 오아시스’는 지난 4월 신세계 사이먼 여주점, 지난 7월 신세계 사이먼 부산점에 입점했다. 명동 롯데 에비뉴엘의 ‘오프화이트’ 매장 리뉴얼 기간에 ‘에이치 어반 오아시스’ 팝업 스토어로 운영한 바 있으며 당시 오프화이트, 팜 엔젤스 등을 구성해 판매했다.


더뉴한스타일은 2018년 매출이 71억 원에서, 지난해 130억 원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8배 증가했다.


현재 두 회사는 완전한 독립 법인 형태로 분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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