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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피앤피, 라이선스 사업 확장

발행 2021년 09월 0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스케이트 보더 ‘토니 호크’ 패션 라이선싱 활기

英 국립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전개권도 확보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라이선스 매니지먼트사 성윤피앤피(대표 박문희)가 사세 확장에 나선다.

 

스포츠, 아트, 컬처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라이선스 도입이 늘면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스트리트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기업 등 신규 파트너사도 늘고 있다.

 

이는 이상라 이사가 지난 3월 합류한 이후 뉴 카테고리 IP(지적재산권)를 적극 도입했기 때문. 이 이사는 글로벌 라이선스 매니지먼트사인 IMG코리아, 영화제작사 NEW의 스포츠마케팅&라이선스 법인인 브라보앤뉴에서 사업 총괄 임원을 지냈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포츠 라이선스가 강한 IMG코리아와 영화, 뮤직 등 컬쳐 콘텐츠에 강한 브라보앤뉴를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소싱 경쟁력이 확보된 것. 여기에 국내 기업의 네트워크가 탄탄한 성윤피앤피를 통해 굵직한 패션 기업과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지난 상반기 전설의 스케이트 보더 ‘토니 호크’의 라이선스 전개권을 확보했다. 토니 호크(Tony Hawk)는 영화 배우 겸 프로 스케이트보드 선수로 25세에 100개 이상의 대회에서 우승했고, 올해 개최된 도쿄 올림픽에서 ‘스케이트 보드’ 정식 종목 채택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또 1992년 스케이트 보드 회사인 버드하우스 프로젝트를 설립, 스트리트 패션 ‘반스’의 엠버서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를 비롯 유럽, 아시아 등에서 라이선스로 전개되고 있다.

 

국내 도입과 동시에 커버낫, 마크 곤잘레스, 리 등 스트리트 캐주얼을 연이어 성공시킨 배럴즈와 패션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리’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 계약이 성사된 셈이다.

 

이어 영국 국립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의 라이선스 전개권을 처음 확보했다. ‘내셔널 갤러리’는 1824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국립 박물관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카미유 피사로 등 여러 거장들의 명화 약 2,300점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카테고리와 머천다이징 개발에 상당히 개방적인 게 강점이다. 라이선스 파트너사는 명품 마스터피스를 재해석하거나 변형해 마케팅이나 디자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을 조각내거나 해바라기를 해체해 모디피케이션(재창조)을 통해 의류, 액세서리로 출시할 수 있다.

 

제품 개발은 물론 전시회,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협업도 가능하다. 이외 ‘더 딜리셔스 아트 카페’도 운영 중인 만큼 F&B 확대도 용이하다.

 

이 회사 이상라 이사는 “내셔널 갤러리의 작품은 공익적 차원으로 기탁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IP 활용에 보다 관대한 편이다. 현재 유럽, 중국 등지에서 라이선스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며 미스식스티 등 해외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중국 유통 및 라이선스 비즈니스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최근 ‘지프’의 중국 유통사인 유티지와 업무 제휴를 맺고, 중국 진출을 원하는 국내 패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성윤피앤피는 라이선스 회원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중국, 인도 현지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획, 영업, 관리 등 지원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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