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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원피 및 완제품 수입 여전히 제동

발행 2020년 06월 2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2개 옥션사 온라인 경매

이월 재고, 비축분 활용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모피업계의 원피 및 완제품 수입에 여전히 제동이 걸려있다.

 

코로나 사태로 여전해 오가는 길이 막혀있기 때문이다. 사가퍼에 이어 코펜하겐퍼까지 글로벌 옥션이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돼 움직이고 있다. 작년 ‘나파’가 해체되면서 옥션사가 2곳만 남아 온라인 옥션 선택 폭도 좁아졌다. 3월부터 이달까지 총 3차례의 온라인 경매가 이뤄졌다.

 

사가퍼는 지난 3월 말~4월 초 한 차례 온라인 경매를 진행했고, 코펜하겐퍼는 4월 말~5월초에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데 이어 이달 두 번째 경매를 진행 중이다. 3월 진행 된 사가퍼 경매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첫 경매이고 감염 확산 상황이 심각하던 시점이고, 상황이 나아지면 오프라인 경매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로 실질적으로 많은 거래가 이뤄지지 못했다.

 

코펜하겐 퍼도 1차 경매 때 사가퍼 경매보다는 구매가 이뤄졌지만 2차는 역시 활발한 거래를 기대하기 어렵다. 1차 경매에서 낙찰을 받지 못한 원피 위주로 나오고 물량도 적은 편이다.

 

옥션사들이 이달까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일반 경매를 한다는 입장이지만, 현 국내외 상황에서 국내 바이어가 바잉 길에 오르기는 어렵다.

 

완제품 구매도 오래 거래한 현지 업체와 이메일과 전화로 움직이는 것밖에 방법이 없는 상태다. 박람회 역시 멈춰있다.

진도모피 관계자는 “홍콩 모피박람회가 2월에서 7월로 미뤄졌는데 아직 오피셜로는 아니나 현지 소식통으로는 안 될 가능성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현지 업체가 국내로 들어와 샘플을 제안하는 것도 물류비(항공운송료)가 1.5~2배 이상 오르고 입국 후 2주 자가 격리가 돼 작년 3월 홍콩 업체 이후로는 없다. 이 마저도 300착 정도만 들여와 선택 폭이 좁았다.

 

이에 따라 진도모피, 태림모피, 성진모피, 윤진모피 등 주요 모피 브랜드들은 재고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작년 겨울 부진으로 많이 남아있는 이월 재고, 비축된 원부자재 재고를 최대한 활용한다.

 

태림모피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월 재고 행사를 진행하고 원부자재 재고를 활용한 기획 상품으로 밀어내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겨울매출 저조로 신규 원피 구매도 특색 있는 색상보다 기본 색상 중심으로 구매하고 상품기획도 소극적으로 이뤄져 예년과 비슷하거나 무난한 스타일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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