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훈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장 (왼쪽)과 송재용 자라리테일코리아 대표

패션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학술 교류 및 협력 확대

재학생 및 교수진에게 인디텍스 본사 방문 등 기회 지원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자라리테일코리아(대표 송재용, 이하 ‘자라’)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 의류학과와 교류 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자라와 모기업 인디텍스는 매년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내 선발된 학생에게 자라 및 인디텍스 계열 브랜드의 단기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라와 서울대학교는 산학 연계형 프로젝트 수업을 함께 개발하여 자라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는 자라 임직원에게 서울대학교 주요 교육 연구 시설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주요 행사에 초대하는 등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자라 및 인디텍스 계열 브랜드 취업설명회인 ‘자라 캠퍼스 채용의 날’ 행사도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학생 및 교수진에게는 스페인 라 코루냐에 위치한 인디텍스 본사 및 주요 시설 방문 기회와 스페인 문화 탐방의 기회도 주어진다.

송재용 자라리테일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패션 업계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과 국내 패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재훈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패션 산업을 주도하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더 큰 기회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라와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라와 서울대학교는 이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