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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더스토리즈 X 르 쁘띠 트루, "란제리는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생활을 위한 것"
주자나 쿠친스카와의 코멘트 인터뷰

발행 2021년 02월 03일

김동희기자 , e_news@apparelnews.co.kr

 

사진=앤아더스토리즈 X 르 쁘띠 트루 란제리 '코랩 컬렉션'

 

[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스웨덴 H&M 그룹의 프리미엄 SPA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가 폴란드 란제리 브랜드 ‘르 쁘띠 트루(Le Petit Trou)’와 협업해 파워풀한 여성미를 담은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누구든 멋지게 속옷을 입을 수 있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패션 스타일리스트 주자나 쿠친스카(Zuzanna Kuczyńska)가 2014년 런칭한 '르 쁘띠 트루'는 여성이 여성을 위해 디자인한 란제리가 만들고 싶어서 탄생됐다. 브랜드 특유의 컷아웃 디테일이 입소문을 타며 세계적인 매거진과 유명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주자나 쿠친스카는 앤아더스토리즈와 협업을 계획한 이유에 대해 "앤아더스토리즈는 작년에 우리에게 멋진 제안을 했다. 우리는 앤아더스토리즈를 매우 좋아해왔고 미학적으로도 르 쁘띠 트루와 비슷하다고 생각했기에 매우 기뻤다."라며 "스톡홀름에서 첫 만남을 가진 후 이번 협업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느꼈고 패션에 대해 같은 열정을 가진 유명 브랜드와 함께 일하는 꿈이 실현되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사진=앤아더스토리즈 X 르 쁘띠 트루 란제리 '코랩 컬렉션'

 

코랩 컬렉션은 멀티컬러의 글리터 도트, 별과 달 프린트, 레오파드 자카드와 퍼진 물방울무늬가 적용된 브라팬티 세트, 잠옷 세트와 로브로 구성됐다.

 

총 11종의 코랩 피스는 트라이앵글 브라 2종, 롱 라인 브라 2종, 3가지 스타일의 팬티와 하이웨이스트 하이 레그 컷 팬티 1종이 포함되어 있다. 라이트한 캐미솔 탑과 하이웨이스트 쇼트로 구성된 오가닉 코튼과 실크 소재의 잠옷 세트와 짧은 실크 로브가 컬렉션을 완성한다. 러플 스트랩과 러플로 장식된 레그, 컷아웃 디테일과 타이업 스트랩 등의 디테일과 연한 핑크, 블랙, 그레이에 골드 포인트의 컬러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코랩 컬렉션에 관능적이면서도 편안한 착용감, 약간의 발칙한 위트를 담았다는 주자나 쿠친스카의 코멘트를 더욱 자세히 들어봤다. 

 

‘르 쁘띠 트루(Le Petit Trou)’의 디렉터 주자나 쿠친스카

 

▶ 속옷과 여자의 자존감은 어떤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가.

란제리는 한 사람의 자존감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칩니다. 르 쁘띠 트루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모든 여성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합니다. 자신감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요. 저는 진심으로 우리의 란제리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 제품 선호도가 높은 국가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운이 좋게도 다양한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다양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성과는 계절이나 국가에 따라 다르며 컬렉션 형태와 컬러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및 르 쁘띠 트루의 베이스인 폴란드 등 판매되는 25개국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한국의 소비자 니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자아수용(self-acceptance)은 브랜드의 시초부터 우리와 함께였습니다. 모든 캠페인에서 우리는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여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란제리는 특별한 날을 위한 것이 아닌 일상생활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르 쁘띠 트루는 고객들이 피부에 닿았을 때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란제리를 원합니다. 브리프 뒤쪽에 뚫려있는 작은 구멍은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인 동시에 우리 브랜드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저는 한국 고객들이 개방적인 생각과 자연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란제리는 푸시-업 없이 섬세하게 디자인되어야 하는데, 이유는 아름다운 모양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돋보이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친환경 제품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현재 에코 코튼, 린넨, 재활용 실 같은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든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으로 다음 시즌에는 100% 지속 가능한 재료만을 사용하기 위해 개발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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