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11월 15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패션·란제리 전문 업체 비비안(대표 손영섭)이 3분기 누적 매출 1655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약 14%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 오른 40억원을 기록했다.
우선, 브랜드 비비안의 외형 성장을 위해 온라인을 적극 공략했다. 롯데온 등 유통사 온라인몰을 활용한 행사, 라이브 커머스,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한 공동 구매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백화점 내의 스타킹 단독 매장을 재정비하고, 스카프·모자 등 패션 잡화 브랜드 ‘프라스 (FRASS)’ 매장을 꾸려 시즌 별 소비자 수요를 적극 공략에 나섰다. 이에 ‘프라스(FRASS)’ 매장은 총 18개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배 늘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프라스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방침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용객을 겨냥해 신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서자 할인점 사업부문의 매출 역시 13% 증가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마트 이용객을 겨냥해 이지웨어, 골프 언더웨어 및 패션 잡화 등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편의점 내 팬티·스타킹 등 품목을 늘리고 양말을 런칭했다.
이어 신규 발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비비안은 지난 4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키스해링’ 라이선스를 활용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홈쇼핑을 통해 남녀 티셔츠, 카디건, 경량 패딩 등을 선보여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