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3월 17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디홀릭(DHOLIC)’에 공식 입점한 마미버드 |
연 매출 1,600억 규모 온라인 플랫폼
의류부터 가방, 액세서리 등 판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유아동복 전문기업 마미버드(대표 정명자)가 3월 16일 일본 내 K-쇼핑 온라인 플랫폼 ‘디홀릭(DHOLIC)’에 공식 입점했다.
‘디홀릭’은 회원 수 200만 명, 월 방문자 500만 명이 넘는 일본 내에서 독보적인 K-쇼핑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해 연 매출은 1,600억 원에 달한다. ‘디홀릭’은 그 동안 한국의 여성복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해왔으며 이번에 키즈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마미버드’도 입점 하게 됐다.
‘마미버드’는 한국에서 자체 제작한 퀄리티 높은 유아동복 및 용품을 ‘디홀릭’을 통해 일본으로 판매한다. 여아들을 겨냥한 샤원피스, 헤어 액세사리부터 아동 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맨투맨, 티셔츠, 레깅스, 바지는 일본 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미버드 관계자는 “일본은 한국에 비해 온라인 비즈니스가 덜 발달돼 있어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미버드는 2017년 봄 런칭된 유아동 멀티스토어다. 남대문 기반의 의류 및 잡화 브랜드를 대상으로 편집을 시작해 현재는 자체 기획 비중이 60%에 달한다. 의류는 물론 가방, 신발, 장난감, 뷰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갖춘 멀티스토어로 도약했다.
스타필드 고양점과 이마트 등 주요 유통사를 중심으로 25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1월 자사몰을 런칭해 온라인 비즈니스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