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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브랜드 ‘언더마이카’, 1년 만에 5배 성장 비결은

발행 2022년 11월 17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언더마이카XSSG랜더스

 

한정 품목 드롭 방식 상품 전개

희소성 있는 디자인 팬덤 구축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캄프로그(대표 박진철, 최승혁)의 남성 스트리트 브랜드 ‘언더마이카’가 MZ세대 패션 마니아층을 끌어 모으고 있다. 언더마이카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을 전망한다.

 

언더마이카는 시즌제로 운영하는 기존 브랜드와 달리 온오프라인에서 시기별 한정 품목과 수량을 판매하는 드롭 방식으로 전개된다. 유통 채널은 자사몰, SSG닷컴, 이마트, 크림 등으로 드롭마다 완판되고 있다. 최근에는 야구 구단 SSG 랜더스와의 우승기념 협업 바시티 재킷도 나왔고 크림, 번개장터, 나이키매니아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가 보다 높은 가격의 리셀도 이뤄지고 있다.

 

캄프로그를 이끄는 최승혁 대표는 캐주얼 브랜드 ‘마락’을 2013년부터 전개하던 개인사업자였으나 재작년 12월 언더마이카를 런칭하고 올 초 법인사업자로 전환했다. 박진철 대표는 언더마이카 런칭 멤버로 합류, 법인 전환 이후 공동대표가 됐다. 박 대표는 패션 벤더 출신이며, 최 대표와는 대학 동문 사이다.

 

이들이 선보이는 언더마이카는 무엇보다 드롭 방식으로 시작해 팬덤을 모은 게 돋보인다. 소비자들은 국내 브랜드 대비 코프코어 등 발 빠른 트렌드 대응, 하이엔드 브랜드 경험이 많은 대표의 노하우가 디자인에 스며들며 독특한 제품을 출시한 것을 인기 요인으로 꼽고 있다. 헐렁한 실루엣, 지퍼·포켓 등의 다양한 위치 등 마니아층이 원하는 디자인에 한정 수량으로 희소성을 갖췄다.

 

여기에 오프라인 드롭 시 온라인으로 방문 인원을 미리 신청해 받는 시스템, 브랜드가 준비한 게임을 통한 제품 응모, 구매 수량은 1인당 1개로 제한하는 등 여러 방식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품은 팬츠부터 시작해 11월 초 현재, 재킷, 바람막이, 코트 등으로 품목을 넓혔다. 상품 가격대는 팬츠가 10만 원대 후반, 코트와 블루종은 30만 원대, 바람막이는 20만 원 대다. 수량은 제품 당 최소 300개에서 최대 500개여 개로 국내 생산된다. 드롭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인스타그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작위로 공지한다.

 

오프라인 드롭은 이마트 등 신세계 계열 유통사들과 팝업 진행이 많은데, 박 대표는 “올 3월 신세계 본점 남성층에서 블루종 재킷 한 가지 스타일로 팝업을 진행했다. 수량은 약 1억 원어치였고 완판됐다. 드롭은 색다르고 차별화 할 수 있는 공간을 선택 중”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고프코어를 의도 하지 않았으나, 그렇게 소비되고 있는 것이 놀랍다. 반짝 인기가 아닌 지속성을 가진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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