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11월 15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이지오 |
올해 온라인 매출 30%
여성 라인 판매도 호조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이지오인터내셔널(대표 김동석)의 남성 캐주얼 ‘이지오’가 온라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온라인 매출 비중은 30%가 될 예정이다. 팬데믹 이전 대비 3배 늘었다.
우선 오프라인 유통은 효율화에 집중하며 정리 중이다. 현대아울렛 4개, 한섬팩토리아울렛 4개, 마리오 아울렛 1개 등 총 9개 점에 입점해있다.
온라인 유통 채널은 확장세다. 총 19개로 주 채널은 자사몰, W컨셉, 코오롱몰 등이 꼽힌다. 올 1~10월 누계 온라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신장하며 탄력이 붙고 있다.
MZ세대를 공략하는 캐주얼 상품 구성이 효과를 보고 있다. 추동 시즌은 MA-1 항공점퍼, 울 블루종, 코트 등이 매출을 견인 중이다. 이 회사 김희주 MD는 “올 추동 시즌 컨셉은 ‘레이어X레이어(layerXlayer)’로 겹겹이 쌓아가는 레이어로 단순하지 않은 아웃 라인을 만들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 활용도 있는 디테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남성 고객 외에 여성 고객 확대도 한몫했다. 여성 라인인 이지오 우먼은 현재 온라인 매출 비중의 50%, 전체 매출 비중의 30%를 차지한다.
김 MD는 “올해부터 모델 이미지와 함께 상품을 노출 시키면서, 가시성이 높아졌다. 특히 우먼 쪽 상품이 호조”라고 말했다. 남은 겨울에는 울 블루종, 코트, 구스다운 점퍼를 주력으로 내건다.
이지오는 향후 온라인 매출 비중 50%가 목표다.
김동석 대표는 “기존 남성 조닝에서 선보여 왔던 이지오가 아닌 캐주얼이 강한 브랜드로 리빌딩 중이다.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한다면, 새로운 조닝에 입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