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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남성 수요 공략은 계속된다

발행 2021년 10월 2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디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남성 부티크 / 사진제공=디올

 

1년 새 명품 남성 단독 매장 2~3배 급증

수요 상승과 백화점 확장 경쟁 맞물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명품의 남성 단독 매장이 급격히 늘고 있다.

 

명품 패션 브랜드의 경우 보통 10~30개 내외의 유통망 수를 유지하는데, 그중 남성 단독 매장이 최소 4곳에서 최대 12개 점으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사이 2~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남성의 명품 수요 상승과 백화점 업계의 남성 럭셔리 조닝 확대 경쟁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올 9월 누계 백화점 판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 20~40대 남성의 명품 구매율이 전년 대비 50~60%, 2년 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상승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크리스찬 디올’은 2018년 신세계 본점에 첫 남성 부티크 매장을 연 이후 이듬해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오픈했다. 이어 이달 초 신세계 강남점을 오픈했고, 롯데 본점 입점을 확정해 놓은 상태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 중이며 내년 4월 롯데 잠실 에비뉴엘에도 추가 오픈한다. 두 번째 지방 단독 매장인 신세계 대전점 입점도 확정 지었다.

 

‘크리스찬 디올’ 남성 매장은 기존 3개 점에서 1년 만에 7개 점으로 늘었다.

 

'톰 포드'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맨즈웨어 스토어 / 사진제공=톰 포드

 

‘발렌티노’는 2014년 직진출 전환 이후, 처음으로 남성 매장을 신세계 본점에 오픈했고, 이듬해 갤러리아에 추가로 오픈한 후 5년간 신규 출점을 하지 않았다. 올 7월 롯데 본점부터 다시 오픈하기 시작, 이달 롯데 잠실 에비뉴얼에 입점한다. 이어 롯데 부산 에비뉴엘과도 입점을 협의 중이다. ‘발렌티노’의 남성 단독 부티크는 올해 최소 4곳, 최대 5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톰 포드'도 맨즈웨어 스토어 오픈에 상당히 공격적이다. 톰포드리테일코리아 ‘톰포드’는 2009년 갤러리아 백화점에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2011년 신세계 강남점을 오픈해 2개점으로 운영하다. 지난해 말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개설, 올해까지 유통망을 확대 중이다.

 

올 들어 9년 만에 신세계 본점, 롯데 본점에 입점한 데 이어 신세계 대전 아트앤사이언스에 34평 규모의 남성 토털 매장을 개설했다. 1년 만에 3개 점에서 총 6개 점까지 늘어난 것이다.

 

‘구찌 맨즈’는 롯데 본점, 신세계 본점, 갤러리아, 신세계 본점, 롯데 부산점, 신세계 센텀시티 등에 이어 지난주 오픈한 신세계 광주점을 포함 총 10곳을 운영 중이다. 지방 점포도 3곳에 달한다.

 

‘프라다 워모’도 신세계 강남, 무역센터, 롯데 본점 등에 이어 롯데 부산점과 신세계 대전점까지 지방점 두 곳의 입점을 확정 지으며 매장이 8곳으로 늘었다. 서울 핵심 상권 중심에서 지방권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루이비통 맨즈’는 신세계 강남, 본점, 롯데 본점, 에비뉴엘 부산 본점, 현대 본점, 무역센터 등 총 10곳을 확보했다. 상반기 6곳에서 4곳이 더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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