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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유니섹스 라인 잇달아 런칭

발행 2020년 11월 1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플레이 바이 이
'플레이 바이 이'

 

 

젠더리스 트렌드 영향

온라인 공간 제약 없어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성별 경계를 허물며 공략 폭을 넓히는 여성복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작년부터 패션업계에 젠더리스 트렌드를 타고 남녀 구분 없는 유니섹스 라인 수요가 더욱 상승하고 있고, 팬데믹 영향으로 온라인의 성장세가 가팔라진 만큼 조닝과 공간, 기본 상품 구색 제약이 없는 환경을 활용해 고객 확장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


신세계톰보이의 ‘스튜디오 톰보이’는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중심으로 남성 니즈가 있음을 확인, 작년 9월 맨즈 라인을 런칭해 수요를 공략 중이다. 외부환경을 고려, 올 계획했던 남성 단독점 오픈을 미루고 50평 이상 오프라인 메가숍과 온라인을 통해 구매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스튜디오톰보이' 맨즈 라인
'스튜디오톰보이' 맨즈 라인

 


상품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유니섹스 라인과 남성 라인 상품을 활용한 남녀 커플룩과 남성 착장을 화보 및 공식 SNS 등을 통해 다양하게 제안하며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핸드메이드 코트, 재킷 등 아우터 중심으로 반응이 높다.

 
제이씨패밀리의 ‘에고이스트’는 올 3월 온라인 전용 유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플레이 바이 이(PLAY BY E)’를 런칭했다. 출발은 여성이지만 남성까지 공략 가능한 유니섹스 브랜드로 확장시켜가는 과정에 있다. 


자사 온라인몰인 A몰, 무신사(우신사)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후 29CM, 스타일쉐어까지 젊은 층 트래픽이 높은 패션 전문 플랫폼 입점을 늘렸다. 


모든 체형에 접근 가능하고 코디연출이 쉬운 아이템을 중심으로 하며, 현재까지 총 4차에 걸쳐 48모델의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은 남성모델까지 기용한 화보를 공개하며 유니섹스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상품도 남성 수요까지 흡수가능하도록 레트로 감성의 핸드기법을 더한 한층 모던하고 쿨한 어반 캐주얼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럭키 마르쉐'
'럭키 마르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럭키슈에뜨’는 지난 8월 말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럭키 마르쉐(Lucky Marché)’를 세컨 브랜드로 런칭했다. 초반부터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의 대표인 라비를 모델로 기용하며 적극적으로 25~35세 남녀 수요를 공략 중이다. 


독창적인 컬러와 디테일에 남성복 실루엣과 소재를 믹스한 의류, 액세서리 아이템을 자사몰 코오롱몰과 무신사를 통해 판매 중이다. 이중 맨투맨, 저지 원피스 인기 아이템이 두 달 만에 60%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냈다.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크루들과 고객참여를 이끄는 마케팅 전략을 강화, 성장성을 더욱 키운다.


바이와이제이는 작년 봄 ‘로라로라’의 유니섹스 컨셉의 세컨 라인 ‘알:엘오엘(R:LOL)’을 런칭해 ‘로라로라’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2개점(홍대플래그십스토어, 롯데영플라자)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향후 독립 브랜드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알:엘오엘’
‘알:엘오엘’

 


‘알:엘오엘’의 ‘R’은 ROLA & ROY, ‘LOL’은 LAUCH OUT LOUD(ㅋㅋㅋㅋㅋ)를 뜻하는 만큼 심플하고 베이직하면서도 컬러풀하고 위트 있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매 시즌 상의 아이템을 중심으로 30~40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기본 로고 티셔츠와 맨투맨, 후디 제품들은 온 고잉(On going)으로 진행되며 꾸준히 리오더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독립 브랜드로 분리시키려는 의지가 큰 만큼 남성 고객층에 어필 가능한 마케팅홍보 전략을 한층 강화하며 볼륨을 키워나갈 계획이며, 사이트 분리 운영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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