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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펑크, 자사몰 전략 주목

발행 2020년 11월 0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자사몰 통해 팬덤 확보… 데이터 기반 유통 전략 수립 

220만 원대 무스탕 등 주력 상품 우선 판매

내년 자사몰 비중 60%까지, 점진적 D2C 전환 추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인스턴트펑크인터내셔널(대표 김락근)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패션 ‘인스턴트펑크’의 온라인 자사몰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올 매출 80억(추산) 중 자사몰 비중이 40%를 차지, 경쟁 브랜드 대비 20%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유통 수수료 비용이 줄어들면서 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이 회사는 올해 자사몰 전략을 새로 수립했다. 품절 상품, 신상품, 협업 상품 등을 자사몰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 예를 들어 리오더 상품이 추가로 입고되면 3~7일 간 자사몰에서 판매하고, 신규 아이템의 경우 출시 초반 한 달 동안은 자사몰에서만 판매했다.


자사몰 전용 상품도 개발했다. 남성, 액세서리 등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했는데, 남성 의류 라인을 20%까지 늘렸고, 버킷햇, 양말, 가방, 백팩 아이템을 새로 선보였다. 고정 고객의 추가 구매가 이어지도록 매월 신규 아이템을 업데이트하는 전략이다.  


실제 이번 시즌부터 매달 3~4가지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이폰 케이스 등 IT 액세서리를 추가하고 티셔츠마다 그래픽을 바꿔가며 상품 라인을 다각화한다.  


또 가성비 높은 아이템을 별도로 기획, 1년에 두 차례 몰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춘 하에는 반팔티, 추동에는 맨투맨을 출시, 모두 완판했다. 


또 주력 아이템인 무스탕은 자사몰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200만원 대가 넘는 고가 아이템으로 외부몰 보다는 충성도 높은 자사 채널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회사는 올해 패션 전문몰 입점을 줄여 왔다. 대신 자사몰에서 고객 반응을 살핀 후 연령대, 컨셉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부몰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적중률을 높였다. 무신사, 29cm 등 각 채널별 판매 상품이 다르다. 


조직도 재편했다. 기존 데님, 다이마루 팀으로 구성되어 있던 디자인팀에 남성팀을 추가했다. 또 매월 상품을 기획하는 MPT (Monthly Product Team)를 신설했다. MPT는 주로 셀 조직처럼 움직인다. 신규 아이템 개발 시 각 팀에 소속된 디자이너들이 일시적으로 투입돼 참여한다. 


동시에 사내 핵심 인력을 자사몰 중심으로 재편했다. 팀장이 자사몰을 직접 관리하고 마케팅팀이 밀착 지원한다.  


이 회사 김락근 대표는 “내년에 자사몰 비중을 최대 60%까지 확대하고 향후 D2C로 완전히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홈페이지도 디자인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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