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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그램, 의류와 용품 이원화

발행 2023년 03월 2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사진=제로그램

 

사업 확장 위해 전문성 강화

홈페이지는 의류 중심 재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젠아웃도어(대표 이종훈, 이상훈)가 ‘제로그램(ZERO GRAM)’의 의류와 기어 사업에 대해 이원화 전략에 나선다. 의류 사업이 꾸준한 투자를 통해 안정화를 찾으면서 기어 사업과 분리해 본격적인 확장을 하겠다는 의도다.

 

이 회사는 3월 1일부로 공식 홈페이지를 의류 중심으로 재편하고, 기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전개 중이다.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의류는 ‘zerogram’, 기어는 ‘zerogram_gear’ 채널로 각각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의류 사업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전체 매출의 약 7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이에 따라 사업을 분리해 각각의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로그램’은 백패킹 분야에서 가볍고 혁신적인 장비를 개발하고자 2011년 출발한 브랜드로 텐트, 타프, 침낭, 쿡웨어 등 용품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런칭 10주년을 맞은 2021년,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의류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 2년간 상품 구성 및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힘써왔다.

 

사진=제로그램

 

의류 사업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안정화를 찾았다. 캠핑 시장에서의 DNA를 기반으로 패셔너블한 아웃도어웨어를 제안하면서 30~4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와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상복 시장을 겨냥해 기존 아웃도어와는 차별화된 소재와 핏, 컬러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사업을 이끄는 이종훈 대표와 김용은 상품기획 상무는 남성복 출신으로 골프웨어와 아웃도어 등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된 상품력을 ‘제로그램’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팬츠의 경우 재구매가 높고 완판 수준의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유통가에서도 라이징 브랜드로 주목하면서 유통망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현재 백화점을 중심으로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4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어 사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제로그램’만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를 확대 중이다.

 

올해 초에는 7kg대의 경량 돔 쉘터를 출시했다. ‘제로그램’이 선보인 첫 쉘터로 22개월에 걸쳐 탄생 됐다. 독자적인 기술의 폴대 개발로 백패킹이 가능한 무게를 실현했으며 5개의 폴대로만 지지하는 구조로 효율적이다. 또 지오데식 돔 구조는 뛰어난 안정감을 자랑한다.

 

시그니처 제품인 초경량 텐트 ‘제로본’은 올해 플라이만 교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컬러와 패턴의 플라이를 출시했다.

 

신발 라인도 강화한다. 지난해 신발 라인을 처음 선보여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 시즌에는 스타일 수를 늘려 4가지로 출시했다. 그중 3가지는 ‘비브람’ 아웃솔을 사용했고, 1가지는 자체 개발한 아웃솔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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