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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라이브커머스 직접 뛰어든다

발행 2022년 01월 2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출처=네이버쇼핑 라이브

 

이커머스의 핵심 부상...MZ 흡수 효과도

자체 쇼호스트 선발 등 예산 2~3배 증액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스아이빌리지’ 자체 라이브커머스 ‘S.I.라이브’의 전문 쇼호스트(퍼스널 쇼퍼) 2기를 선발했다. 바바패션도 ‘바바더닷컴’의 라이브방송 ‘바바온’의 진행을 맡을 쇼호스트(바바라이브쇼퍼) 1기를 선발해 지난 12월부터 방송에 투입하고 있다. LF는 작년 하반기 9월 온라인사업부 내에 라이브·미디어 커머스팀을 신설하고 방송 직군 인력을 충원했다.

 

패션업계에 라이브커머스 자체 제작 역량 확보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유통사 연계 로 움직이던 데서 더 나아가 전담팀 신설, 자체 라이브 방송 확대, 쇼호스트 선발 및 방송 전문 인력 채용, 본사 스튜디오나 주요 매장 라이브 방송 공간 구성 등에 적극적이다.

 

라이브커머스가 이커머스 고객 소통의 핵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인데, 실시간으로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채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통이 이뤄진다. 그 결과 구매 효과는 물론 브랜드의 스토리텔링 형성, 이미지 향상 효과도 크다.

 

LF몰 오리지널 시리즈 포스터 / 사진제공=LF
                                                        LF몰 오리지널 시리즈 포스터 / 사진제공=LF

 

삼성물산 패션부문 SSF샵 담당자는 “라이브커머스 시청자가 미시청자 대비 인당 방문횟수, 구매건수, 구매액 등이 높고 라이브커머스에서 소개한 브랜드를 첫 구매한 고객 비중도 증가했다. 고객의 체류시간과 방문을 높이고, 고객이 SSF샵을 지속해서 이용해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대현 이커머스 사업부 관계자는 “온라인 상세페이지만으로 자사 상품의 가치를 다 담기 어렵다. 라이브방송을 통해 상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소호 브랜드보다 제도권 의류 브랜드에 훨씬 유리하다”며, “하반기에는 자사몰에 독자적인 라이브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MZ세대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도 이유다. 한섬은 더한섬닷컴 내 라이브 커머스 방송 '핸썸TV'를 진행하며 회당 평균 1만5,000명 이상의 시청자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MZ세대 유입이 활발해 방송 횟수와 고객 참여형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에스아이라이브' 퍼스널쇼퍼 2기 /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라이브' 퍼스널쇼퍼 2기 /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그만큼 라이브커머스 관련 투자가 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려 잡았다. 작년 신설한 스튜디오 내 라이브커머스 촬영공간을 비롯해 매장 등 다양한 곳에서 방송을 진행할 계획으로, 양적인 부분보다 매력적인 상품과 콘텐츠로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는데 집중한다.

 

임직원과 외부 전문 진행자, 인플루언서 등 브랜드와 상품 콘텐츠에 맞춰 진행자를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SSF샵과 외부(SNS 등) 채널 동시 라이브, 한정된 고객 대상 시크릿 라이브 등 다양한 형태를 시도할 예정이다.

 

대현은 4배 증액 예정이다. 전년대비 관련 인력을 보강 배치하고, 하반기 자체 라이브 방송 구축 후에는 프리랜서 활용뿐 아니라 쇼호스트 채용도 고려하고 있다. 인동에프엔은 예산을 100% 늘리고 자사몰 홍보와 매출 채널 확장에 집중한다.

 

세정은 300% 더 책정, 라이브커머스 운영 빈도 및 볼륨을 점차 확대해간다. 브랜드별 최적의 플랫폼을 찾아 고객 소통 및 온라인 부가 매출을 확보하고 매월 시즈널 이슈를 반영한 라이브방송 기획,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의 정기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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