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어패럴’ 확고한 아이덴티티의 프리미엄 캐주얼… 노스탤지어 콘텐츠 주목
하이라이트브랜즈

발행 2020년 04월 0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주요 매장 주말 매출 1천만 원 넘겨
간결한 상품·차별화된 컬러감 포인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이번 시즌 런칭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코닥 어패럴’이 초반부터 흥행몰이 중이다. 필름 브랜드의 인지도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상품 기획과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있다.

 

대표 매장인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현대 목동점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이틀간 평균 1천만 원 이상, 평일 5일간에는 700~8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 주당 2천만 원에 가까운 매출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집객이 줄어든 상황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실적이다.

 

 

 

 

우선 ‘코닥 어패럴’만의 컬러감이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랙, 화이트를 기본으로 레드, 옐로우 등 코닥의 아이코닉한 컬러를 다양하게 활용했는데 반응이 기대보다 좋다. ‘코닥 어패럴’ 측에 따르면 블랙과 화이트 등 무채색 컬러와 5:5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 베스트셀러인 스웨트셔츠(맨투맨)의 경우 컬러감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품절이다.


상품 구성은 간결하다. 이번 시즌 선보인 스타일 수는 신발, 가방 등 액세서리 포함 60여개에 불과하다. SKU 기준 200여개. 의류만 놓고 보면 150~160 SKU 수준이다. 불필요한 아이템과 스타일은 과감하게 없애고 임팩트 있는 상품만 선별해 출시했다. 이 회사 고상현 상무는 “스타일 수가 줄면 매장의 이미지도 깔끔하고 고객들이 상품을 선택하는데도 쉽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격 저항이 없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맨투맨 8~9만 원대, 후디 10만 원 초중반, 재킷 10만 원 중반대로 스포츠, 아웃도어 조닝에서는 비교적 높은 가격대인데도 불구하고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면서 가격 저항없이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양한 고객층도 긍정적인 신호다. 20~30대 커플 단위 고객을 중심으로 학부모와 학생등 가족단위 고객도 많은 편이다. 젊은 층에게는 신선한 이미지를, 40~50대에게 코닥 필름의 향수를 불어넣으면서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코닥 로고가 래핑된 즉석 사진 부스를 설치, 사진과 필름에 대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젊은 층의 유입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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