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2월 1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 인사들이 즐겨 신는 것으로 알려져 온 이탈리아 명품 스니커즈 골든구스(Golden Goose)의 주인이 미국 칼라일그룹(Carlyle Group)에서 유럽 최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영국 퍼미라(Permira Funds)로 바뀌게 됐다. 매매 대금은 13억 유로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출발한 골든구스는 2017년 칼라일 그룹이 인수한 이후 매출이 1억 유로에서 지난해에는 2억6,00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나며 럭셔리 스니커즈로 유망 브랜드 대열에 합류했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에 90여개 자체 매장을 가지고 있다.
영국 제화 브랜드 닥터 마틴(Dr.Martins)를 소유하고 있는 퍼미라는 지난 2008년 한국 이랜드그룹의 유통업체인 홈에버에 3,000억 원을 투자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던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