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갭, 올드 네이비 분리 계획 ‘백지화’

발행 2020년 01월 2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로버트 피셔 CEO ‘실효성 문제’
새 CEO 영입, 신 성장 전략 기대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갭 그룹이 올드 네이비를 분리시켜 독립 법인으로 증권 시장에 상장시키기로 발표했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지난해 11월 5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아트 파크 CEO의 뒤를 이어 임시로 갭의 경영을 맡은 창업자의 장남 로버트 피셔는 취임 초 올드 네이비 분리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시킬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불과 2개월 만에 이를 번복한 것이다.


피셔 임시 CEO는 성명을 통해 비용과 절차의 복잡함 등 실효성에 문제가 많아 이사회가 올드 네이비 분리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올드 네이비 분리 계획 발표에 16%나 뛰었던 갭 주식 가격은 이번 취소 발표에 또다시 10%나 뛰었다가 5%로 진정됐다.


한 매체는 갭 투자자들의 회사에 대한 절박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갭은 한때 세계 최고의 의류업체로 명성을 떨쳤지만 지난 15년간 실적이 거의 제자리걸음으로 자라, H&M, 유니클로에도 밀리며 주가는 반토막 나 버렸다.


올드 네이비 분리 백지화는 결말이 아니라 원점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재조정하기 위한 변화의 출발점으로도 해석된다.


현재의 모든 것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관점에서 새 CEO의 영입과 더불어 큰 변화의 밑그림이 그려질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