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출 185% 신장
면세점 매출도 4배 성장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오아이스튜디오(대표 정예슬)가 전개 중인 스트리트 캐주얼 ‘5252byO!Oi’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252byO!Oi’는 현재 편집숍 홀세일 및 온라인 몰 입점을 통해 일본, 중국, 홍콩, 태국 등에 진출해 있다. 메인 시장인 일본의 경우, 올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85% 신장했다.

컬러, 디자인 등 브랜드 특유의 귀여운 컨셉이 일본 내 10·20대 여성 고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오사카 한큐 백화점, 햅 파이브, 도쿄 루미네 백화점, 하라주쿠 라포레 등 일본 내 주요 백화점, 쇼핑몰에서 7회에 걸쳐 팝업을 진행했다. 팝업 스토어 매출은 일평균 천만 원 이상이다. 지난달에는 오사카 한큐 백화점에서 진행된 ‘보그 패션 나잇 아웃 오사카’에 참가하기도 했다.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5252byO!Oi’가 단독 참가했다.

중국 시장은 기존 거래처와 함께, 올 8월 티몰글로벌 입점 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광군제에서는 첫 참가임에도 1억 5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 면세점 매출도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롯데, 신세계, 신라 등 3개 온라인 면세점에서 월 25만 달러가량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내 다양한 에이전시를 통해 유통망을 넓히는 한편, 중국에서는 온라인 몰 추가 입점과 현지 시장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면세점은 내년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