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업계, 온라인 플랫폼 사업 키운다

발행 2019년 08월 0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패션·라이프스타일 등 카테고리 확장
초기 투자 부담 크지만 시장성 높다 판단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속옷 업계가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그 내용도 종전과 달라졌다. 속옷 전문몰에서 탈피, 라이프스타일, B2B 등 다채로워졌다. 초기 인적, 물적 투자 부담이 적지 않지만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등을 전개 중인 그리티(대표 문영우)는 지난달 큐레이션 온라인 플랫폼 준앤줄라이(6n7.com)를 오픈했다.

 

업계 첫 속옷 전문몰 브라프라 이후 두 번째 온라인 사업이다.


종전 엠코르셋에서 그리티로 사명을 변경한 이 회사는 비즈니스 영역도 라이프스타일로 확장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준앤줄라이는 급변하는 유통 채널에 대응하고 뉴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브라프라는 온라인 상설 유통으로, 준앤줄라이는 토탈 콘텐츠 플랫폼에 초점을 맞춘다.


준앤줄라이는 온라인사업부에서 출발해, 별도 사업부로 분리됐으며 금년 7월 중 독립 법인으로 전환한다. 위탁이 아닌 사입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자사 브랜드 외 가성비, 디자인력을 갖춘 제품을 사입, 판매하고 있다.


여성 브라팬티, 비키니, 수영복, 잠옷 등이 구성됐고 이번 시즌 요가복을 추가한다.


또 AI 기반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통해 3년 내 연매출 4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쌍방울이 지난 4월 개설한 라이프스타일 B2B 플랫폼 ‘트라이미(TRY ME)’도 순항 중이다. 대리점주들이 속옷, 패션잡화, 생활용품들을 이곳에 등록한 도매상들과 직거래하는 방식이다.


오픈 3개월여 만에 등록 협력 업체 50여개, 판매 품목은 5천여 개로 늘었다. 방문자, 주문건수, 거래 금액 등이 상승 중이다.


사이트 환경을 점차 점주 중심으로 개편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더삼칠팔의 ‘더378’은 에메필의 온라인쇼핑몰 법인 케이앤엔컴퍼니가 2년 전 개설한 사이트다.


지난해 일본 에메필과 계약을 종료, 현재는 순수 국내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 중이다.


‘더378’은 2030세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패션, 잡화, 뷰티 셀렉트숍을 표방한다. V커머스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리뷰를 세일즈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코웰패션은 속옷 온라인 전문몰 오렌지에비뉴를 운영하다, 카테고리 확장을 하면서 자사몰로 전환했다. 사이트명도 코웰패션닷컴으로 교체, 상품 다각화와 서비스 고도화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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