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구찌… 명품도 ‘게임’ 출시

발행 2019년 07월 24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고전 오락기’ 패션유통가 등장
옛 향수 자극하는 뉴트로 마케팅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패션, 유통에서 오락요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재미요소를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 친밀감을 높이고, 새로운 브랜드체험요소를 생성하기 위함이다.


최근에는 특히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오락요소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샤넬은 ’샤넬 게임센터’ 컨셉으로, 고전게임의 도트를 활용한 VM, 캡슐 뽑기 기계와 오락기기를 활용한 레트로 무드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최근 글로벌 명품브랜드들은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아케이드 게임을 출시했다.


이는 과거 오락실의 오락기기에 설치되던 비디오게임 형태로, 특유의 도트 그래픽으로 고전게임의 레트로 감성을 살렸다. 휴대폰에서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출시하고 있다.


구찌는 이달 초, 모바일 어플 내 ‘구찌 아케이드’를 통해 게임을 선보였다. 구찌의 시그니처가 된 벌 심볼을 활용한 미로 게임 ‘구찌 비’, 이어 탁구 게임 ‘구찌에이스’를 출시했다. 이달 루이비통도 온라인을 통해 ‘Endless Runner’라는 도트 그래픽 게임을 선보였다.


유통에서도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오락요소가 등장했다.


롯데 영등포점은 8층 공간에 뮤직박스(코인노래방 부스)와 고전 비디오게임을 담은 오락기기를 설치했다. 8층은 1020대 젊은 소비자층 타깃의 캐주얼브랜드가 모인 곳이며, 영화관과도 인접한 위치다. 이는 영등포점에서단독 기획한 것으로 타 점과 차별화를 위해 오락성 있는 콘텐츠를 시도한 것. 지난 5월 말부터 단기 이벤트성으로 시작했으나 고객 인기에 힘입어 고정으로 비치하고 있다.


초반은 주말에만 이용객이 있었지만, 입소문을 타 고객이 몰리며 뮤직박스는 인당 5곡으로 제한을 두게 됐다. 3개월 주기로 계속 기기를 업데이트하며, 새로운 오락요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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