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올 상반기 럭셔리 패션 플랫폼 런칭

발행 2020년 01월 15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12개 브랜드와 협의 착수, 전용 물류센터 건립  
中 알리바바 티몰의 ‘파빌리온’과 유사한 형태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 최대 온라인 리테일러 아마존이 올 상반기 중 럭셔리 패션 플랫폼을 런칭한다고 패션 전문지 WWD 등이 보도했다. 


아마존 럭셔리 패션 플랫폼은 지난 2017년 출법한 중국 알리바바 티몰의 럭샤리 파빌리온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하는 브랜드들이 상품, 가격 등 온라인 매장 운영에 대해 독자적인 결정권을 가지고 아마존은 물류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태다. 


아마존은 지난 2018년을 고비로 월마트를 제치고 미국 제1의 의류 리테일러 지위에 올랐지만 취급하는 상품 대부분이 무명 브랜드다. 특히 유럽 명품 브랜드들은 위조 상품, 브랜드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아마존 입점을 기피해왔다. 중국 티몰의 럭셔리 파빌리온 출범 전 서방 브랜드들이 알리바바를 기피해왔던 것과 같은 이유에서다.


때문에 이번 럭셔리 패션 플랫폼 런칭을 통해 아마존이 미국 럭셔리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년 전 출발한 중국 티몰의 알리바바는 버버리, 지방시, 베르사체 등 130개가 넘는 명품, 하이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 ‘중국 명품 쇼핑의 게이트 웨이’라고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리치몬트그룹의 유럽 최대 럭셔리 온라인 플랫폼 육스 네타 포르테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아마존이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의 전철을 밟는다면 미국 럭셔리 패션 리테일 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패션 관련 매체들은 아마존이 럭셔리 패션 브랜드 플랫폼 런칭을 위해 이미 12개 브랜드들과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으며 애리조나에 럭셔리 상품을 전담할 대형 물류창고의 건설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1억 달러가 투입되는 마케팅 캠페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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