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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제이 ‘트위’, 경영정상화 시동

발행 2019년 12월 1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법원 ‘ARS회생절차 신청 취하’ 결정
‘트위’ 직영점, 이커머스 사업 주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트위(TWEE)’를 전개하는 티엔제이(대표 이기현)가 경영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이달 13일자로 법원으로부터 ARS회생절차 신청 취하 결정을 통보받아 법정관리를 배제하고 기업자율회생에 나서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19일 법원에 자율구조조정(ARS) 제도를 신청한 바 있다. ARS제도는 회생절차 신청과 법원의 개시 결정 사이, 채무자 측이 채권자들과 채무 조정·매각 협상 등을 병행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티엔제이 측은 “투자사인 아주IB가 중도상환 풋옵션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주요 투자사들의 동요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방어하기 위해 ARS를 신청했으나 외상 거래가 전혀 없고, 주 사업인 국내 사업에선 매월 영업이익을 발생시켜온 사실을 평가받아 산업은행, IBK 등 투자사 100% 동의를 받아 ARS 신청 취하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티엔제이는 동대문 소싱 강점에 SPA 모델을 적용시킨 ‘트위’를 런칭,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으로의 확장에 나서왔다. 이랜드 그룹, 치피량 그룹과 각각 합작사를 설립해 중국에 진출하고 동남아 시장에도 대형매장으로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고, 일본의 대표적인 도매시장인 니혼바시에 직영점을 내고 글로벌 B2B 사업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사드와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해외사업이 정체되며 국내는 매월 영업이익을 낸 반면 해외에서 계속 적자가 나며 부침을 겪었다.


현재는 국내에 32개의 ‘트위’ 직영매장을 가동 중이다. 코엑스점과 잠실 월드몰, 수원 롯데몰 등 상위권 매장이 월 2억 원대를 안정적으로 유지, 올해 350억 원의 연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던 세컨 브랜드의 오프라인을 과감히 접고 이커머스 전용 브랜드로 전환, 현재 10%인 이커머스 판매비중을 내년 30%, 내후년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트위' 롯데몰 수원
'트위' 롯데몰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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