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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오디션-트렌드페어’ 통합 사업 첫 발
신진 이어 기성 디자이너, 브랜드로 확대

발행 2019년 05월 16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K패션 오디션-트렌드페어’ 통합 사업 첫 발

 

신진 이어 기성 디자이너, 브랜드로 확대

국내 바이어 비중 높아, 해외 홍보 과제로

 

한국패션협회가 한국의류산업협회를 흡수 통합하며 지난 2월말 통합법인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출범했다. 단체 통합과 함께 신진디자이너 육성산업도 통합돼 ‘K패션 오디션’이 탄생했다.


이는 한국패션협회의 ‘인디브랜드페어’, ‘대한민국 패션대전’, ‘월드스타디자이너 프로젝트(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지원. 이하 WSD)’와 기존 한국의류산업협회의 K패션 쇼룸 ‘르돔(글로벌 쇼룸비즈니스 지원)’이 통합된 것. 디자이너 브랜드 성장기반 마련 및 스타브랜드 육성이 목표다. 지난 5월 8일과 9일 세텍에서 진행된 ‘K패션오디션 트렌드페어(기존 인디브랜드페어)’로 첫 시작을 알렸다.


‘K패션오디션’은 예비창업자 및 런칭 1년차 미만의 신진, 기성디자이너 브랜드로 나눠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번 트렌드페어는 총합 360개 브랜드 중 심사를 거친 22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여성복, 남성복, 유니섹스 캐주얼과 잡화까지 다양했다. 신진디자이너와 예비창업자는 기존 ‘인디브랜드페어’, ‘대한민국패션대전’ 참가를 계획했던 디자이너가 참가했으며, 기성브랜드는 기존 ‘르돔’, ‘WSD’ 사업에 참가했던 디자이너를 포함해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디자이너들이 다수 참가했다. 해외진출에 있어 육성사업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다.


기존 인디브랜드페어는 런칭 7년 이하 신진브랜드만 참가했던 반면, 트렌드페어는 기성브랜드가 참여하게 되며 참가 브랜드의 폭이 넓어졌다. 디자이너와 바이어들에게 이번 페어는 유명 브랜드들이 다수 합류한 점, 심사를 통과한 브랜드만 참가할 수 있었던 점에서 국내 수주회의 퀄리티가 높아졌다는 평을 얻었다.


그러나 5월은 보통 수주 받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간으로, 실질 매기와 차이가 있다. 이를 반영해 수시로 입점이 가능한 온라인플랫폼 바이어를 유치하는 데 주력했다. 전체 방문자는 약 1800여 명으로 추산되며, 바이어는 국내 비중이 높다. 해외는 중국 중심으로 일본, 이태리 등지에서 참석했다. 해외전개 중심인 디자이너들은 수주회보다는 실물심사, 브랜드홍보에 더 의의를 뒀고, 아이템기반으로 현재시즌 제품을 판매하는 디자이너들은 수주상담과 일부 B2C판매를 진행했다.


기성 디자이너 A씨는 “해외진출 육성 사업을 위해 참가했다. 현재 19FW제품 생산 중으로, 당장 팔 수 있는 물건이 없다. 홀세일 중심이라 수수료 기반의 국내 바이어들과는 조건이 맞지 않아, 수주보다는 브랜드 홍보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디자이너 B씨는 “수주문의도 많았고 국내외 관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데 좋은 기회였지만 시기가 다소 아쉬웠다. 수, 목요일에 진행해 B2C판매까지 이어가기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또, 바이어와 수주상담 시 이것도 심사의 일부인지, 실제 거래를 위한 상담인지 다소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번 트렌드페어는 기성, 신진 모두 필수참가로, 수주회장에서 동시에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를 통과한 75개 브랜드는 다음단계 지원을 받는다. 신진브랜드 25개는 유통망 확장기회와 컨설팅을, 기성 50개 브랜드 중 중견 30개사는 ‘르돔’ 쇼룸비즈니스사업을 통한 해외전시참가 및 유통연계 등을 지원받고, 글로벌 유망 20개사는 해외세일즈랩 입점지원, 이중 3개사는 해외 유명컬렉션과 신흥시장 진출기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K패션 쇼룸 ‘르돔’은 ‘트라노이’, ‘코트리’ 등 해외전시나 해외에 직접 쇼룸을 오픈하는 ‘이동쇼룸’ 때마다 소속 디자이너의 참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브랜드를 지원해왔다. 통합 사업으로 변경되며 해당 트렌드페어 심사를 통과한 30개사에게 육성기회가 주어진다.


기존 ‘WSD’는 2017년 50개 디자이너브랜드를 선정, 개별 행사마다 참가를 희망하는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했다. 지난해는 5개 브랜드를 선정해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집중 육성했다. 올해 통합 사업으로 변경되며, 심사를 통과한 글로벌 유망 20개사 중 3개사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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