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4월 1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백화점·아울렛 봄 세일 ‘기대 이하’
명품 등 해외 브랜드만 신장
올 봄 백화점·아울렛 정기세일은 기대 이하 성적을 냈다.
첫 주차에 반짝 효과가 나는 듯 했으나 2주차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소비양극화가 지속되면서 명품 등 해외 브랜드 매출은 신장세였지만 국내 브랜드들은 상대적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롯데(기존점 기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세일을 진행했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누계 실적에 따르면 롯데 상품본부는 9.1% 빠진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지역이 5.1%, 수도권2지역이 7.8%, 수도권3지역이 14.3%, 영남지역이 11.5%, 호남충청지역이 13.3% 역 신장했다.
부문별로 보면 해외패션과 MD개발부문이 각 6.8%, 32.1% 신장했고 나머지는 역 신장했다. 패션부문, 식품리빙, MD전략 부문이 각 11%, 10.4%, 34.6% 빠진다.
패션부문은 잡화여성이 10.7%(여성·영패션팀 10.4%, 잡화·화장품팀 11.1%), 남성스포츠가 11.4% 역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년 세일기간(3월30일~4월15일) 대비 상품본부 매출이 1.2%(오프라인 1.1%, 이커머스 1.8%) 낮았다.
해외잡화사업부만 3% 신장하고 패션사업부(4.2%), 리빙사업부(5.5%), 식품사업부(2.6%)는 역 신장했다.
패션사업부는 여성패션이 1.6% 신장하고 영패션과 남성패션은 각 9.9%, 4.2% 빠졌다. 해외 잡화사업부는 해외패션이 11.6%로 두 자릿수 신장했고 잡화와 아동스포츠는 각 9.9%, 5.8% 밑졌다. 리빙사업부, 식품사업부는 5.5%, 2.6% 역 신장했다.